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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4, 08:40 AM   #9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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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e의 미신을 10 가지 더 벗긴다 2/2

Ten More Myths of Zune: Part 2

Friday, October 20, 2006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최신 아이포드 대항마는 수많은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본지는 수많은 대답을 제시하였다. 첫 비판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의 iPod 대항마 미신을 벗긴다"에서부터, 풍자로 비판한 "iPod 대항마를 만드려면 이렇게 해 보세요", Zune의 마케팅 전략의 환상을 냉철하게 바라본 "마이크로소프트 Zune의 10가지 미신을 벗긴다"까지, 그리고 이번 주에는 "Zune의 미신을 10 가지 더 벗긴다 1/2"도 있었다. 본 기사는 그 두 번째 글로서 수많은 분석가들이 왜그리 모두 틀리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Ten More Myths of Zune, part two.

Myth 6: Microsoft's reputation for crushing competition will help the Zune.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 자기가 진입할 시장을 정리해버리는 명성을 쌓아 놓았다. 하지만 "무적의 마이크로소프트 미신을 벗긴다"에서 지적했듯, 그러한 지난날의 성공담은 윈도우즈의 독점적인 지위를 위한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한되어 있다.

즉, 이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성공은 수상하게도 경쟁을 회피하고, 가격적 우위를 올리면서,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면서 일어났다. 하지만 Zune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건도 들어맞지 않는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떠오르는 태양, 윈도우즈"에서 지적했듯, 윈도우즈 가격 패러독스는 PC 운영체제에 있어서 경쟁을 모조리 막았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PC 하드웨어에 대해 Amiga나 매킨토시, 그 외 여러가지 기업의 유닉스 웍스테이션과 같은 소수 플랫폼에 대해 가격적 우위를 견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Zune에 있어서만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아이포드와 매치시키기 위해서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Zune의 가격을 상당히 낮춰야 했다.

더해서 아이포드보다 저렴한 모델은 시장에 매우 많다. 특히나 이중에는 중고 모델이나 리퍼비시 제품도 즐비하다.

지난 날, PC에 있어서의 마이크로소프트 성공은 새 시장의 개발과 개방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맥을 사무실에서 완전히 몰아낼 필요도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척한 여러 시장에는 아예 기존의 경쟁할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Zune이 들어서야 할 시장은 미개척지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아무도 말 안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적인 경쟁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 딱한 사정을 보여주었다.



경쟁자를 파괴시켜버리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를 이번에는 PlaysForSure를 써온 자기 자신의 협력사들을 향해 발휘해야 한다. Sansa 플레이어를 갖고 있는 2위, SanDisk는 이미 재빠르게 Real의 Rhapsody 뮤직서비스, 그리고 BestBuy의 소매점과 계약을 맺었다.

이런 경쟁품들이 세상을 휩쓸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자체로서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업체들이 PlaysForSure에 대해 어떤 불만을 갖고 있는지는 충분히 보여준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이, 하니발 렉터의 저녁식사 초대에 응하는 것이나 매한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Myth 7: Zune only competes against the iPod, not PlaysForSure Players

마이크로소프트는 Zune이 PlaysForSure WMA 파트너쉽이 아닌, 아이포드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알리려 노력중이다. 개념상 PlaysForSure와 Zune은 아이포드 대항마로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일종의 대 애플 동맹이다.

Zune에 대한 집중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도 PlaysForSure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고 있으며, PlaysForSure 웹사이트에는 이미 사라진 델 Ditty(이런!)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낙관적인 문구도 달고 있다. "여러분의 디바이스, 여러분의 음악을 선택하십시오. PlaysForSure의 밝은 미래"

이럴 수가! PlaysForSure 협력업체와 고객들 모두의 등을 찌른 행위라니! 한 미국 대통령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Fool me once, shame on... shame on you. Fool me... you can't get fooled again."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 제아무리 속여도 세상은 조용하리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예전에, "OS/2는 윈도우즈의 미래"라는 광고캠페인을 운영하면서 OS/2를 동시에 죽이던 때와 같다.

역사의 기본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이끌고 IBM과 OS/2 파트너쉽을 맺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Win32 플랫폼에 대해서도 계속 작업하였다. IBM의 도움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저하지 않고 IBM을 버렸으며, OS/2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던 모든 하청업체들도 버렸다.

이때문에 윈도우즈가 처음 나올 때의 윈도우즈용 애플리케이션이란 달랑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엑셀 뿐이었다. 하하!

대중이 무엇을 살지까지 마이크로소프트나 다른 협력사들이 결정내릴 수 없음은 당연하다. "마이크로소프트 Zune의 10가지 미신을 벗긴다"에서 처음 설명했듯, 시장이 어떻게 될지 결정내리는 주체는 기업이 아니다. 기업은 일단 카드를 제시하고, 게임에서 이길지, 질지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애플이 오리지날 아이포드로 뮤직플레이어 시장 31%의 점유율을 지니던 2004년 1월로 돌아가 보자. 당시 애플은 로우엔드 플래시 플레이어와, 더 작은 하드디스크 플레이어인 아이포드 미니로 시장을 점유하려 하였다. 그리고 이 전략은 성공하였지만, 그 위험도는 컸다. 아이포드 미니가 플래시 플레이어와 경쟁하기보다, 오히려 기본형 아이포드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셔플도 애플로서는 도박이었다. 셔플이 과연 아이포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켜줄까, 아니면 아이포드 미니의 시장을 잠식할까?

애플은 별도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모델을 분명히 차별화시키면서 카드를 제시하였다. 자연스럽게 제품이 겹쳐져도 애플의 게임은 계속되었다.

바로 Zune을 대입시켜보자. Zune과 거의 동일한 도시바의 Gigabeat(그리고 다른 모든 PlaysForSure 플레이어들)가 똑같은 모델로 경쟁을 벌이고 있지 않는가? 마이크로소프트만의 망상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 나온 Zune과 기존의 PlaysForSure 디바이스들 간에 전혀 차별화를 시키고 있지 않다. 오히려 PlaysForSure의 호환성을 깨고 있다. 그리고 비호환성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기능이랄 수 없다.

Zune에 대해 열광적인 소수는 PlaysForSure의 모든 제조업체들마저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데에 희망을 걸고 있다.

Myth 8: Zune pioneers novel sharing features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에 따르면, 무선 공유야말로 참신한 개념이라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MusicGremlin이 선보이듯, 마이크로소프트식 무선 공유는 무선 공유랄 수도 없다. 3일 안에 노래를 세 번만 공유 재생이 가능하다는 제한은 곧 노래에 대한 링크만을 공유시키겠다는 의미이며, 이런 아이디어는 전혀 참신하지 않다.

사용자들은 이미 훨씬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노래 링크를 공유할 수 있다. 오래 전에 아이튠즈 스토어에 나온 iMix는 다른 사용자들이 순위를 매겨서, 개별 셋트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맥 사용자들은 아이튠즈의 재생목록을 iWeb에 드래그하여 .Mac으로 자기 블로그에 공유 재생목록을 자동적으로 올릴 수 있다. 여기서의 링크는 아이튠즈 스토어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차이점? 애플의 .Mac은 연당 80 달러이지만, Zune의 ForSureDon't는 연당 180 달러이다. 맥 사용자라면 남는 백 달러로 무슨 음악이든 듣고 싶은 곡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입한 음악이 그 해 말에 자폭하지도 않을 것이다.

iMix와 iWeb 출판이 임시방편 무선 세션으로 노래를 뿌리려 노력하는 편보다 훨씬 합리적이다. Zune에서는 그나마 뿌린 것도 3일밖에 못들을 뿐더러, 다시 다른 이에게 뿌릴 수 없다. 커뮤니티가 생기긴 생길까?

Myth 9: Wireless networking is a good way to squirt songs
노래 뿌리기에 무선 네트워크가 얼마나 합리적일까? 802.11g 무선 규격이 54 Mbit/sec이지만 현실적으로는 20 Mbit/sec 정도이다. 이는 USB 2.0(480 Mbit/sec) 싱크 속도보다 스무 배 더 느린 속도다.

무선 네트워크는 USB 1.0 속도의 두 배 정도일 뿐이다. 아이포드가 5 년 전 처음 나왔을 때, 아이포드는 Creative Nomac가 선택한 USB 1.0이 아닌 파이어와이어를 채택했었다. 덕분에 아이포드의 싱크 속도가 훨씬 더 빨랐으며, 이러한 주된 차이점때문에 아이포드의 판매는 급증하였다.

무선 네트워킹은 너무 느리다. 아이포드가 무선 싱크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전혀 실용적이지가 않아서이다. 음악 파일은 꽤 거대하며, 무선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파이어와이어나 USB 2.0과 비교하면 정말 그러하다.

"애플의 iTV전략은 어떻게 돌아갈까?"는 무선을 매단(단, 훨씬 빠르면서 무선 전파가 배터리 수명과 상관 없다) 아이포드와 매우 유사할 iTV에 대해 비슷한 속도 비교를 했었다.

분석가들은 죄다 컴퓨터에 최초로 무선 싱크를 하거나 인터넷으로부터 직접 다운로드를 받을 뮤직플레이어가 어디에서 나올지 추측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죄다 기술에 무지몽매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공부하셔야 한다. 비밀은 없다.

다음의 수치를 보시라. 노래와 (한 숨 쉬고) 영화를 아이포드 독의 1/20 속도로 뿌린다는 점을 과연 소비자들이 좋아할까? 아이튠즈는 어째서 휴대폰 직접 다운로드를 하지 않을까? 휴대폰 네트워크 속도를 보시면 된다. 무선 아이포드는 언제나 나오게 될까? 도대체 무선 기능을 실질적으로 쓰게 될 날은 언제일까? 노래 공유는 아직 그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물론 무선 아이포드가 없지 않다. 무선 트랜스미터로 신발 센서와 아이포드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기록을 저장시키는 Nike+iPod가 있다. 기록 데이터의 상대적으로 느린 스트림을 저장하는 일은 기존의 무선 기술에 비해 합리적이다. 현재 수준에서, 노래 뿌리기-그것도 곧 자폭한다-는 합리적이지 못하다.

Myth 10: From a Digg Zune fan: "a single song [squirt] takes about 7 seconds (if not less) and a full album about 30 seconds"

당연히 노래 하나 전송하는 시간은 꽤 걸린다. 조건이 좋아도 수 초는 걸리고, 앨범은 그보다 열 배 정도 더 걸린다. 현실적으로는 노래 한 곡 Zune에서 옮기는 데에 약 30 초 정도 걸린다. 비트레이트가 더 높다면 더 걸릴 것이다.

전송을 설정하기 위한 유치한 인터페이스 외에도, 이론상 Zune 사용자는 실제로 노래를 듣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노래 뿌리는 데에 사용해야 한다. 10여분 동안 노래를 그녀에게 옮기다 보면, 역시 그녀는 자리를 떠날 것이며, 전화는 안 걸 듯 하다.

One last, free squirt of a Myth: Plastic brown is a nice color

그렇지가 않다. Zune의 색상은 분명 그렇지 않다. 패션 컨설턴트들이 선정한 2006년 유행 색상 목록에서 갈색을 고른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이다. 2000년도 international orange에서 Gap이 개최한 닷컴회사 직원 패션 컨테스트를 기억하시는가? 성공을 얼마나 거뒀나? 팔리지 않고 가득 쌓인 오랜지 카프리 바지와 슬리퍼를 보라.

아이포드와 같이 판매한 HP의 타투를 기억하시는가? 아마 기억 못 하실 것이다. 분명 HP는 멋쟁이 청소년들이 무엇을 얘기하는지 알아보는 데에만 수많은 돈을 썼을 것이다. 출력 가능한 스티커야말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법 하다.

게다가 말이다. 플라스틱 갈색은 "인종적"이지도 않다. 인위적으로 만든 Zune 사이트에서 본 코멘트처럼, "난 백인이 아니니까 Zune이 필요해"라면서 돈을 써댄다면, 필자야말로 인종 마케팅 직장을 하나 얻지 않을까 싶다.

Zune의 플라스틱 갈색을, 구 해군The Old Navy 마네킹 색깔이라 말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프리카를 걱정하는 이들은 이미 색상을 정해 두었다. 빨간색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라스틱 갈색이라 해서 허술한 제품을 갖고 유색인종을 끌어들일 수 있으리라 여겼을까? 오프라는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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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ubon 님께서 2006-10-28 01:04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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