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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7, 02:41 AM   #5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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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 번째, 대안형 콘텐트

Five Ways Apple Will Change TV: #3
Wednesday, October 4, 2006

"애플은 TV를 어떻게 변화시킬까"는 아이포드와 iTV 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애플이 iTV를 사용하는 기존의 콘텐트에 어떤 가치를 불어 넣어줄 것인지는, 아이포드가 CD와 MP3 파일에 불어 넣어준 가치와 비슷하다 말하였다. 이번 글은 애플이 여러분의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이다.

이전의 기사 두 편은 주문형 콘텐트와 사용자 개인 콘텐트라는 두 가지 영역에 있어서 iTV가 어떻게 가치를 안겨다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다른 콘텐트로는 무엇이 있을까?

#3: Alternative Content
유료 콘텐트와 개인 콘텐트 사이에 있는 콘텐트를 대안(alternative) 콘텐트라 부르겠다. 개인적이지도 않고, 상업적인 목적도 아닌, 독립적이고 아마츄어적이면서 학생들이 만들어낸 공유 콘텐트이다. 이러한 대안 콘텐트의 규모는 매우 거대하다. 하지만 개인용 콘텐트처럼 보통은 직접적인 사업 모델을 갖고 있지 않다.

대안 콘텐트의 사례는 상당히 많다.


위 사례들 중에 상당수가 겹쳐지지만, 콘텐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의 경우, 이윤을 위한다기보다 예술이나 교육, 혹은 정치적인 목적을 갖는 콘텐트들이다.

The New Bubble
오늘날 비디오 면에 있어서 웹트래픽을 제일 많이 일으키는 곳이 바로 이런 대안형 비디오 콘텐트이다. YouTube나 Google Video가 그곳이다. 여기에서는 무료로 누구나 콘텐트를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비디오를 유지하거나 호스팅하는 비용은 누가 낼까? 구글과 같은 부자 회사나 실패가 예견되는 닷컴 회사들은 분명 유용한 사업 계획을 찾기 위해 엄청난 돈을 뿌려대고 있다. 마치 1999 파티를 방불케 한다.

이상적으로야, 광고로 운영하는 방식이나, 적어도 어느 정도 유료 구매로 이 트래픽을 돌릴 방법을 찾기 바랄 것이다. 하지만 직접 판매로 돌려지는 대안형 콘텐트는 거의 없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상품화시킬 수 있는지 결정내리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Money for Nothing?
비디오 호스팅 비용은 비싸다. 문제는 이런 돈태우기로부터 가치를 얼마나 회복시키느냐이다. 불행히도 이는 냉온핵융합이라든가 영구기관과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환상적이다 못해 환상에 빠져 있는 해결책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업 계획 없이, 통행량이 많은 몰에 가게를 하나 연다고 생각해 보자. 임대비는 비싸고 그저 엄청난 통행량만 바라본 채, 실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팔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은 무료로 뿌리고 보자! 잠깐만. 무료로 뿌린다고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잉태시킬 뿐이다!

창에다가 광고를 붙일까! 소비자들이 신경쓰지 않음은 분명하다. 사인에 자기 이름을 붙여주는 대신 광고료를 낮추면 행복해 할 광고주들이 엄청나게 많다! 잠깐만. 이것도 잘 안 될 것이다. 웹이라고 해서 마술과 같이 잘 될리 만무하다.

이렇다 할 분명한 기회 없이 무료로 일단 뿌리고 보자는 식의 닷컴 기업들은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재무상의 문제를 안겨다 주었다. 이것이 겨우 10년 전이다. 도대체 똑같은 실수를 왜 다시 반복할까? 이는 영리한 사람들도 눈멀게 만드는 탐욕때문이다. 이런 식의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차라리 맥주를 마시면서 내리는 편이 낫겠다.

Apple's Differentiation
애플이 무료 비디오 공유 사이트를 개장한 적이 없다는 사실 아시는가? 무료 비디오 호스팅에는 장사가 될 만한 가치가 전혀 없으며, 어떤 콘텐트이건 간에 일단 호스팅을 하게 되면 저작권 문제가 생기는 등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구글 식의 돈날리기에 애플이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것이 구글과 애플이 논의중인 주제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애플은 비디오를 제공하면서 구글과 어떻게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구글이나 야후, YouTube 등, 영상 클립을 호스트하는 사이트를 선택하거나 비디오를 그곳에서 찾을 이유가 없다. 모두가 무료이기 때문에 주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크로스 플랫폼으로 얼마나 잘 돌아가는가
  • 각각 제공하는 품질과 광대역
  • 사용의 용이성과 융통성
  • 저작권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공급자들에게 있어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 시장은 소비자들이 뭔가 찾기가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의미이다. 온라인 비디오는 PC 하드웨어나 휴대폰 서비스 시장처럼 경쟁이 극심하다.

  •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를 떠나 보낸다
  • 다른 업체와 기능을 똑같게 유지시키지 못한 나머지 소비자가 떠난다
  • 다른 동기를 제공하지 못하여 소비자가 떠난가

차이점이란, 현재의 온라인 비디오가 전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데에 있다! 이 시장은 사업 계획 뿐만 아니라, 차별성과 새로운 소비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애플이 이러한 곳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

Value Added
구글 비디오를 직접 거실로 유료화시켜 제공함으로써, 애플은 구글이 좀더 효과적으로 비디오를 제공하게 할 수 있다. 다른 경쟁사와 거의 똑같은 식으로 웹에 쏟아 붓기보다는, iTV가 구글이 호스팅하는 대안형 콘텐트를 바로 거실로 쏴주는 것이다.

당연히 구글 비디오가 TV에서 훌륭하게 보이지는 않을 터이며, 유선방송이나 DVD를 죽이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10대들이 지붕에서 다이빙하거나 "It's Peanut Butter Jelly Time!"을 계속 쳐다보는 가정용 영상 시장은 거대하다.

PC 상에서 겨우 자연선택설의 한 재미난 장면을 보기 위해 eBaum's World의 광고 여러 개를 헤쳐 클릭하는 일을 참는다면야, 당연히 집에서도 그러한 번잡함을 참고 콘텐트를 찾아볼 것이다. 혹시 스케이트보드에서 떨어지는 소년들 영상을 보는 것이 정말 지겨울 수 있긴 할까?

PC 영상을 텔레비전에서 보는 데에 그리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장은 그런 일을 할 단순화된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미디어센터를 대부분 배척해온 이유는 미디어센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Tivo와 같은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웹을 TV로 가져다 온다면, 애플은 아마 뭔가 새로운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Gain, No Pain
Front Row는 이미 애플의 영화예고편 사이트에 연결되어있다. 아이튠즈로 예고편 사이트를 가는 것처럼, 구글 비디오와 협력이라도 맺어서 그런 대안 콘텐트 사이트(혹은 사용자가 지정한 사이트)로 바로가기를, 애플이 iTV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애플 iTV와 협력을 맺기 원하는 사이트들은 iTV로 시청 가능한 비디오의 RSS 피드만 제공하면 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광고와 나란히 콘텐트를 보내도 될 것이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에게 역시 가치를 덧붙이게 된다.

iTV로 웹서비스를 연결시킴으로써, 애플은 대안형 콘텐트를 저작구너 침해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다. iTV가 외부 서비스에 대한 접근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해서 iTV는 Front Row를 거실의 아이튠즈 인터페이스로 바꿀 수 있다. 아이포드가 휴대용 아이튠즈가 된 것과 마찬가지다. 협력사와 함께 Front Row를 EyeTV DVR이나 Slingbox 외 다른 제품과 같은 써드파티와 같이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은 소비자들을 위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Podcast to the People
필자가 거론해 온 무료 비디오 사이트들만이 대안형 콘텐트의 원천은 아니다. 아이튠즈와의 통합성으로 iTV는 애플이 이제까지 제공해온 대안형 콘텐트에 대한 접근성을 이미 갖게 되어 있다. 다름 아닌, 포드캐스트이다. 오디오 포트캐스트는 아이포드와 잘 맞는 반면, 비디오 포트캐스트는 iTV와 잘 어울린다.

현재 애플은 포드캐스팅 지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그저 RSS 피드를 호스팅하기만 하면 된다. RSS 피드는 그 자체로 아이튠즈에게 실제 오디오나 비디오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준다. 그러면 아이튠즈가 해당 에피소드를 다운로드하여, 아이포드에도 복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포드캐스팅은 인디 영화제작자와 자신의 방송을 들려주고 싶어 하는 독립 저널리스트들에게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현재 PC나 아이포드에만 가능하긴 하지만, 공중파 유료 방송이나 텔레비전과 직접 경쟁할 날도 올 것이다.

The Curiously Long Tail
독립 업자들에 더해서, 정부나 공영 방송국, 공공 기관에서 만들어내는 무료 콘텐트도 엄청나게 많다. 무료 비디오 콘텐트의 엄청난 라이브러리를 주문형으로 찾아낸다 생각해 보시라. 지금까지 그런 눈에 띄지 않는 콘텐트를 찾기란 좀 어려웠다.

현재 모든 기관과 방송국, 도서관은 자신의 콘텐트를 RSS 피드로 호스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iTV가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돈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구글과 협력하여 호스팅할 수 있을 것이다.

Paid Alternative Content
애플은 또한 대안형 콘텐트에 좀더 자기 자신을 포함시키는 또다른 방식도 추구해왔다. 다운로드에 최소한의 값을 매기면서 수많은 콘텐트 자체를 호스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모호한 콘텐트와 함께 옛날 영화와 외국 영화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애플은 이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종류의 콘텐트까지 서빙할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아이튠즈에서는 이런 콘텐트 중 많은 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은 유통 채널과 콘텐트에 값을 매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동시에 보유한다. 계속 커져만 가는 대안형 콘텐트를 호스팅하면서, 애플은 iTV로 엄청난 가치를 덧붙일 수 있으며, 다양한 취향을 가진 새로운 소비자군을 일궈낼 수 있다.

The World’s Oldest Professional Pictures
비록 섹스가 개척을 하기는 하였지만, IT에 있어서 진정 최고는 문학에서부터 사진, 영화에서부터 가정용 비디오, 인터넷 비디오로의 발전이다.

iTV용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서 포르노를 제공한다면 다소 스캔들이 될 수도 있겠다. 기존의 진입장벽을 없애고 대신 복잡한 전자 문을 새로 세워서 다양한 대안형 콘텐트에 애플은 가치를 덧붙일 수 있다.

모든 곳에 포르노를 배치하여, 매리 포핀스를 찾는 아이들이 포르노를 볼 가능성이 있기에, 원하는 콘텐트에 접근권을 부과시키거나, 필터링을 거쳐서 적절한 프로그램만 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 자체는 장애물이 없다. URL을 잘못 치면 갑자기 영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버린다. iTV가 있으면, 흥미 없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더라도, 소수자들만 만족해 할 대안형 콘텐트에 맞닥뜨릴 위험도를 줄일 필요 없이, 모든 종류의 콘텐트 제공업자들에게 적절한 제한을 가할 수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튠즈 안에, 텔레비전과 영화, 혹은 포드캐스트용으로 적절한 제한을 할 수 있게 조치해 두었다.

모든 콘텐트를 검열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부모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얘기다.

What's Next?
지금까지 필자는 애플이 iTV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영역, 세 가지를 선보였다. 이 세 가지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성이나 새로운 유통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주문형 유료 콘텐트
  2. 개인용 콘텐트
  3. 대안형 콘텐트

하지만 이 영역은 애플이 iTV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섯 가지 영역 중 세 가지일 뿐이다. 두 가지가 더 있다. 그동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텔레비전 변화를 어떻게 할지, 그 세 번째 이유는 다음 기사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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