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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07:39 PM   #6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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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995: 새 플랫폼을 향한 질주

1990-1995: The Race to Deliver The Next New Platform

Wednesday, September 6, 2006

"플랫폼의 역사, 그리고 그 대결"은 플랫폼을 새로 발족시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 플랫폼을 유지하는 일은 또 얼마나 고된지를 알려주었다. 본 글에서는 컴퓨팅 플랫폼의 역사적인 궤적(軌跡)과 함께, 누가 왜 이겼는지, 누가 왜 졌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컴퓨팅 환경이 언제나 변하기는 하지만, 기본 원칙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으며, 애플의 레퍼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와 같은 미래 개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 기사는 1980년부터 1985년까지1985년부터 1990년까지를 다루었다. 이번에는 1990년대 초반의 컴퓨터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DOS를 교체하기 위한 OS/2에 대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파트너쉽을 보고, 그 다음에는 맥을 NeXT와 BeOS로 업데이트시키려는 애플의 노력을 알아보겠다. 또한 90년대 초반, 인텔 PC에서 맥을 돌리려던 애플의 StarTrek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부상(浮上)을 보도록 한다. 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시키려는 애플과 IBM 간의 협력과 NeXT를 베끼려는 업계의 노력, 애플의 대실패 시리즈와 데스크톱 플랫폼에서 일어난 자유로운 대안을 보겠다.

또한 이와 함께, 레퍼드와 비스타 간의 다가올 전투, 리눅스와 윈도우즈 간의 분쟁,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 소니 간의 게임 콘솔 전쟁, 애플 아이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PlayForSure와 Zune 간의 라이벌전도 알아본다.

1990-1995: The Race to Deliver the Next New Platform
1990년대로 접어들자, 하드웨어 면에서의 비약적인 향상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향상을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새로이 수립된 그래픽 데스크톱은 복잡성을 추가시키기에 이른다. 다중 실행 애플리케이션, 다중 사용자, 네트워킹, 더 큰 메모리 어드레싱, 고해상도 컬러 그래픽, 다중 모니터와 더 대용량의 하드 드라이브 등, 이 모두가 좀더 복잡한 운영체제를 요구하였다.

1985년부터 1990년 사이의 소비자용 플랫폼 중 1990년대 초에 죽은 플랫폼으로는 애플IIGS와 코모도어 아미가, 아타리 ST의 세 가지가 있으며, 이 세 플랫폼 모두 새로운 하드웨어 기술 혁신을 채택하였으나, 그와 버금가도록 혁신을 이룬 소프트웨어 지원이 없어서 생명력을 잃고 말았다.

이로써 소비자용 플랫폼의 주류는 애플 매킨토시와 DOS를 돌리는 PC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두 플랫폼 모두 급속도로 나이를 먹어갔고, 직접적인 교체나 상당한 개선을 요구하게 되었다.

1990년 당시 애플과 PC 메이커들은 공히 더 빠르고 강력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DOS와 맥 "시스템"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한껏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체제 기술의 빠른 채택을 방해하는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었다.

OS/2: A Better DOS than DOS
마이크로소프트는 OS/2라 불리는 DOS 후계 시스템을 IBM과 같이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DR-DOS나 다른 대안 운영체제가 1980년~1985년 기간동안 크게 성장을 하지 못했던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인하여 OS/2는 성공할 수가 없었다. 이들 모두 MS-DOS라는 마이크로소프트 뒷마당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 경쟁해야 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PC 사용자들을 개선된 DOS로 채택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1.0과 2.0을 DOS 상에서 돌아가는 그래픽 셸 프로그램으로 판매하려 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윈도우즈는 DOS가 돌아가는 PC 하드웨어에서도 돌아갔지만, DOS와 PC 하드웨어는 이미 확립된 표준이었다. 윈도우즈가 새 플랫폼을 대표했던 이유는 윈도우즈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해서였다.

PC 사용자들을 기존하드웨어 상에서 윈도우즈로 이주시키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애플 II 사용자들을 완전히 새로운 맥으로 이주시키려는 애플의 노력만큼이나 어려웠다.

플랫폼 교훈이다.: 새 플랫폼 채택에 있어서 새 하드웨어만큼이나 새 소프트웨어는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Not Too Fast
자기 자신(MS-DOS)과의 경쟁을 벌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OS/2를 새 플랫폼으로 밀어부쳤다. 여기에는 위험이 따랐다. 미래에 너무 집중된 관심은 소규모 DOS 벤더들, 가령 DR-DOS와 같은 곳에게 기존의 PC 플랫폼을 거머쥘 여지를 터주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OS 시장 점유율을 깎아 내리던 이들 경쟁자는 OS/2가 제자리를 잡기 전에 왕좌를 차지하려 하였다. 그렇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죽음뿐이었다. 기존의 매출량이 멈춰지면서 미래의 시장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악순환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위험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의 IBM 초기 PC 하드웨어 위기와 비슷했다. PS/2가 새로운 플랫폼을 미처 세우기 전에 PC 클론이 시장을 집어삼킨 것이다.

플랫폼 교훈이다.:잔챙이들의 단체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때에만, 자신을 보전(保全)할 수 있다.

Benevolent Dictator Platforms vs. Anarchy Platforms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OS/2에 대한 노력을 좀더 신중하게 취했어야 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이 PC 플랫폼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다면야, DOS의 방향을 보다 쉽게 틀면서 OS/2를 소개하면 됐을 터였다.

그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점은 DOS와 DOS/윈도우즈, 그리고 OS/2 사이에서 찢겨져 있었다. 그리고 IBM은 경쟁자들에게 찢겨 나가면서도 살아있는 상황이었다. 누구도 PC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였으며, 이러한 무정부상태는 특히 소프트웨어 면에 있어서의 진보와 개발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면에 있어서의 진보와 개발마저 막아버렸다.

애플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맥 플랫폼을 완전히 틀어쥐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개척할 자유를 좀더 갖고 있었다. 따라서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애플이 이끄는 이주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었다. 80년대 후반동안 애플은 맥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다섯 번 실시하였고, 1990년에는 시스템 6가 나온다.

플랫폼 교훈이다.플랫폼을 갖고 있어야 보다 쉽게 진도를 나갈 수 있다.

그러나 DOS처럼 맥 시스템 소프트웨어 또한 그 기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전체 플랫폼의 소유자로서 애플이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 어떤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는 다음 기사, "1990-1995: Hitting the Wall"를 보시기 바란다.

I really like to hear from readers. What do you think? Leave a comment or email me with your ideas.

1990-1995: The Race to Deliver The Next New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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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ubon 님께서 2008-01-30 06:52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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