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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31, 08:13 PM   #2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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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두가 애플을 집적댄다

Nature Abhors an Apple Vacuum

Thursday, August 31, 2006

70년대 후반, 새로이 나타난 컴퓨터 산업에 첫 지평을 연 이래로, 애플은 언제나 언론의 특별한 취급을 유지해왔다. 언론은 애플에 관계된 기사를 지면 첫 페이지에 내놓으면 열독률이 높아짐을 빠르게 깨달았다.

무엇보다도 스티브 잡스의 쇼맨쉽과 개인기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났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분명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갖고도 그는 흥분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애플 개발자의 관점에서 초창기 맥 개발역사를 쓴 앤디 허츠펠드(Andy Herzfeld)는 잡스의 "현실왜곡의 장"이라는 별명을 처음 붙인 이가 버드 트리블(Bud Tribble)이라 하였다. 현실왜곡의 장이란 현실감이 없다 하더라도 현실인 것으로 인식시키는 잡스의 장기를 일컫는다.

물론 애플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잡스의 열정이나 카리스마만으로 30년을 이어오지는 않았다. 잡스는 애플 역사 중 2/3 정도만 차지할뿐이다. 애플 직원들은 말그대로 세상을 바꾸어냈다 볼 수 있으며, 애플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성공을 유지시켜왔다. 기술에 대한 애플의 기여는 소비자들에게 좀더 명확하다. 썬이나 HP, 제록스 외에 다른 혁신 기업(그러나 덜 섹시한 기업)들보다 소비자들은 아이포드와 맥을 더 평가하였다.

역사상 애플이 돈을 버는 데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 훌륭한 제품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물론 엔지니어 능력보다 열정이 앞서서 완성을 시키지 못하거나 시장에서 실패를 거두고, 혹은 채택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복잡한 제품들도 있곤 했다. 그런 사례로는 애플 III애플 IIGS, PowerTalk, QuickDraw GX,Taligent, Copland가 있다.

1980년대를 통틀어 애플을 칭찬하던 그 언론은 이제 1990년대 중반 애플의 실패에 대해서는 호된 질책을 가했다. 애플이 포위(beleaguered)됐다라는 단어가 없는 애플 기사가 없었을 정도였다.

The Infatuation with Everything Apple
1997년에 일어난 드라마틱한 넥스트 재발명은 애플에 대해 한층 더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방향을 잃고 허덕이다가, 불사조처럼 일어선 애플은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국제적인 브랜드로서의 애플을 널리 재확인시켰다.

전세계 컴퓨터 시장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의 방향에 대해 주도권을 잡고 있다. 다른 곳은 그동안 Network 컴퓨터에서 PC/TV 컨버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소문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애플은 표준을 정해버리는 새 머신을 내놓았고, 품질의 눈높이를 올렸으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아이맥은 가정용 컴퓨터를 새로운 소비자 지향의 제품으로 선보였다. 아이맥은 USB를 주류에 소개시켰으며, 투명 디자인을 유행시켰다. 제프 골드블럼(Jeff Goldblum)이 소개하는 아이맥 광고는 인터넷 접속에 대한 세 단계 절차를 설명하지만, "3단계? 없어요!"라고 외친다.

애플은 단순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맥 소프트웨어 그래픽으로 더 탄력을 받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소개하였다. 즉, 컴퓨터에 있어서 "패션"을 개척하였다. 투명한 사탕봉지 플라스틱과 크리스탈, 아크릴, 브러쉬드 메탈, 광택이 나는 검정색, 견고한 그라디언트 등이다.

제품뿐만이 아니라, 애플의 광고 캠페인도 대중의 의식을 파고들었고,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Think Different에서 스위쳐, Get a Mac 광고시리즈가 모두 그러했다.

판매를 완수하기 위해, 애플은 고전적인 부띠끄 스토어도 수백 곳 열었다. 애플 제품을 제일 잘 조명해서 보여줄뿐 아니라, 기술적인 조언과 지원, 무료 훈련도 스토어에서 실시하였다.

Apple's Parasites
기생충같은 기업들은 애플로부터 뭔가 될 것 같으면 무엇이건 베껴서 자기 것화시키려 하였다. 불명료한 특허나 아이포드에 일어난 스크래치, 디스플레이의 가시화면 너비 때문에 변호사들이 부추겨서 애플에 대한 소송도 정기적으로 일어난다.

또한 기자들은 어떤 이야기나 애플을 끼워 넣기를 즐겨한다. 지루한 기사에 생동감을 바로 넣어주기 위해서다. 심지어는 정치조직도 자신들의 목표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애플을 갖다붙인다.

모두가 애플을 너무나 자주 목표로 삼는다. 그때문에 애플에 대해 자주 있는 공격이 결국 잘못된 것이나 부정확하고, 별 과실도 없는 공격임이 드러날 때가 많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다. 이렇게 주목을 받는 곳이 또 있을까?

Coming up: dissecting Apple’s para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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