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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4, 04:43 P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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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은 단순한 백업이 아니다

The Time Machine Rip-off Myth

Saturday, August 12, 2006

이 미신의 신봉자들에 따르면, 애플의 새 타임머신이 마이크로소프트 Volume Shadow Copy의 뻔뻔스러운 베끼기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좀 더 나아가서 레오파드의 그 어떤 것도 흥미롭지 않다고 이르되, 그 이유는 이미 이전에 다 나온 것들이라서 그렇단다. 그들은 틀렸다 왜인지 알아보자.

Why the Myth was Woven
이 미신은 WWDC 발표에 대한 폴 써롯(Paul Thurrott) 마인드에서 생겨났다. 글쟁이들도 실수를 가끔 저지르곤 하는데, 그들은 기술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방식으로 주제를 흐뜨러트리기도 한다. 이번 경우 써롯은 부정확한 내용을 썼을 뿐 아니라, 완전히 Ann Coulterism으로 바로 다이빙해버리고 말았다.

그는 그가 말한 것 무엇이라도 계속 되풀이해서 말할 준비가 되어있는 하나의 선전군단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터넷에 뿌릴 요량으로 그 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심각하게도 그는 기술주제에 대한 심도깊고 흥미로운 토론이 아닌,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을만한 옹호에 불과한 말을 내뿜는다.

How to Lie with Facts
타임머신 복제 미신의 경우, 써롯은 독자들이 애플 레오파드의 발표에 대해 관심을 떼어 놓으려하고 있다. Windows SuperSite라는 웹사이트의 소유주로서, 그는 자연스럽게 선전할 위치에 있다. 그것이 그의 임무다.

누군가의 지위를 안다면, 그들의 왜곡도 평가내릴 수 있다. 써롯이 윈도우즈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가 다른 문제에 대한 그의 의견도 가치없다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그가 하는 언변의 동기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은 된다. 그래도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닌데, 저런 양 행세를 하면 역시 믿을 수 없게 된다.

써롯은 공명정대함의 환상을 연기한다. 그는 자기도 맥과 PC를 둘 다 사용한다고 쓰면서, 상호운용을 자기가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한 말도 하고 있다. 즉, 자기는 기술리뷰어로서 치우치지 않았으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노라는 의미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렇지가 않다.

자기가 어떻게 맥을 갖게 됐는지, 아이튠즈를 어떻게 쓰고, 아이포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라면 그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쓰는 것 모두는 주도면밀하게 사실을 오도(誤導)하도록 기울어져있어서, 기술의 장점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방해하기만 하는 무의미한, 그리고 가당찮은 모순밖에 낳지 않는다. 비스타에 대해서 그가 내놓는 불평이 제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 간격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써롯은 애플 발표의 중요성이나 그 가치에 대해서는 어떠한 흥미로운 관점도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식하고 종교민족적인 강경론을 라디오와 웹으로 부추기는 근본주의적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여러가지 기술을 빌려 사용한다. 그 작동방식은 아래와 같다.

Thurrott Coulterism

Coulterism #1:
외부의 악에게 잘못 이끌려가서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위험에 빠져있는지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다른 모든이들보다 자신이 더 똑똑함을 알린다.

써롯: "타임머신은 아무 것도 모르는 이들을 속일 것이다."

파일 복구를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시각화시켰다고 해서 애플이 거대한 속임수를 구사한단 말인가? 그렇게 해서 세상이 위험에 빠졌을까?

Coulterism #2: 상당한 우려를 표함으로써 공포와 불명확성, 의심을 부추긴다.

써롯: "타이거가 나왔을 당시와 비교해 보면, 이는 차라리 공포이다. 이제 열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 흥미로운 새기능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이런! 써롯은 어떻게든 비스타를 써야할 터이다. 비스타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지 기대해 보자.

Coulterism #3: 약주고 병준다.

써롯: "레오파드도 훌륭한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 필자도 그리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증거가 절대적으로 없으며, 비스타를 피하고 레오파드로 스위치시키도록 애플이 설득력있게 마케팅을 해야한다. 이정도는 공격이 아니라 후퇴이다."

사실 레오파드 훌륭함의 증거는 WWDC에 모인 개발자들의 실제 반응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사람들은 이미 비스타를 피하고 있다. 비스타는 아직 팔지도 않잖은가.

Coulterism #4: 사람들이 편하게 따라할 때까지 똑같은 거짓말을 계속 강조한다.

써롯: "쓸만한 소식이 이번에 없었다는 점이 갑자기 두려워졌다. 심각하다. 이건 경고이다."

그는 애플이 발표는 거창하게 했으면서 실제로 내놓은 것은 보잘 것 없고, 그나마 아이디어를 베꼈으며, 출하일정도 늦추리라는 주장을 짜증나게 반복해왔다. 핵심적인 기능들을 취소시키고 기존 하드웨어에서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말한 회사에 대해서도 그가 똑같이 발언할까? 도대체 달리 말할 거리를 생각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는 사람들이 비스타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바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있다.

Coulterism #5: 균형잡혀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다음, 사실들을 조합하여 별다른 논리 없이 이들 모두를 물리친다.

써롯: "[타임머신과 스페이스 외에]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레오파드의 다른 기능을 보자면, 슬프게도, 거의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그 외 다른 것들은 무료 웹 다운로드나 소규모, 혹은 일시적인 업데이트로 해도 충분한 종류이다. 잡스 말마따나 메이저급 기능은 분명 아니었다."

다른 기능들은 "좋다"거나 "최고의 기능이 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스스로 모순에 빠진다는 점은 잊자. 이슈를 세운 양 행세하다가 이를 퍼뜨려서 일반화를 시켜버리자. 당신은 이미 당신이 얼마나 공정하고 균형잡혀 있는지를 드러냈으니, 이제는 그정도 발언은 해도 될 정치력이 생겼다. 개전(開戰)!

써롯씨. 제발 세상을 바보취급하지 말라. 필자는 당신 말고도 파해쳐야 할 수많은 미신을 다뤄야 한다.

Unraveled with Extreme Prejudice
타임머신이란 무엇인가? 애플은 이를 맥사용자용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타임머신은 백업 프로그램을 검색하거나 훑어보지 않고도 주소록이나 사진, 파일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기존의 백업 프로그램 대부분과 매우 유사한 Backup을 이미 별도로 갖고 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Mac 계정에 묶여 있으며, 그렇기에 맥오에스텐의 일부가 아니라 별도의 다운로드를 받아야 한다는 데에 있다. 윈도우즈 XP에는 매우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번들로 넣어둔 NT Backup을 재구성해서 포함시키고 있다. 윈도우즈에서 누구도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다는 것이 어디인가.

써롯은 윈도우즈에서는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백업기능을 애플이 뒤늦게 선보였다고 말하는데, 그 말은 유효하다. Backup에 더해서, 필자는 전에 윈도우즈에서 애플이 베껴야 할 아이디어에 대해 몇 가지 적었던 바 있다.


그 대신 써롯은 기존 백업 솔루션보다 애플이 개선을 이룬 점에 대해 무작정 공격을 하였다. 말인즉슨,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이 혁신을 일으키도록 압박을 주는 건설적인 논의에 그는 관심이 없음을 드러낸다. 오히려 그는 바이러스로 웹을 오염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롱혼과 비스타의 허풍성 요소에 대한 비판은 엄청나게 많이 보았다. 잘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약속된 기능이 사라지고, 타이거에서 허술하게 베낀 티가 역력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필자는 어떠한 맥광신도도 비스타를 곧바로 씹어버리는 광경을 본 적이 없다. 애플도 자신들이 백업을 발명했다고 주장한 바 없다. 따라서 써롯의 엄청난 오바성 반박은 그저 웃길 뿐이다.

What's New About Time Machine
파일 백업과 복구는 분명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런데 혁신이란 전에 있던 어떠한 것의 개선일 때도 종종 있다. 독자인 존 데이비스(John Davis)가 지적하듯,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였지만 그가 증기, 보일러, 불, 끓인물의 성질을 발명하지는 않았습니다."이다. 같은 맥락에서 타임머신은 상당히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적으로 타임머신의 단순한 시각화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자는 모든 종류의 백업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백업 시스템 관리자로서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자를 위한 복구수행을 해야한다는 데에 있다.

백업본으로부터의 파일복구 인터페이스는 복잡하고, 어쩌면 위험하기도 하다. 사용자가 복구된 파일셋이 어디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에 특히 그러하다.

또한 사용자들은 잃어버린 데이터가 어디에있는지를 이해해야할 정도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윈도우즈 XP는 Explorer Previous Versions 뷰에서 백업 섀도우 카피를 보여준다. 별도의 파일로서는 좋은 솔루션이지만, 파일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다. 주소록이나 사진 앨범 복구의 경우, 복구하려는 데이터는 심지어 파일도 아니다. 이럴 때는 한 파일의 컴퍼넌트인 경우이다.

아이포토를 백업해 둔 사용자도 아이포토 라이브러리 복제본을 복구할 준비는 안되어있을 것이다. 저장한 것의 디렉토리를 분해해서 버전이 새롭다면 두 개를 합치는 수고를 들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타임머신이 하는 완전히 새로운 두 번째 기능이다. 비-파일 중심 모델로서 사용자의 데이터 추적이다. 데모를 보면 주소록을 통해 검색 결과를 이용한 복구가 나오는데, 이 기능은 대단히 새롭고 흥미롭다. 시스템 관리자의 계획이 아닌, 사람들의 생각처럼 돌아가기 때문이다. 윈도우즈 사용자들은 아웃룩이 자기들의 개인 주소록 폴더를 어디에 저장하는지 알기나 할까? 바로 여기이다.

C:/Documents and Settings/username/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Microsoft/Outlook/user.pst

Volume Shadow Copy로 잘해 보시라. 파일 경로는 기본적으로 안보이도록 되어있다!

타임머신의 세 번째 새로운 기능은 개발자들이 최적화 백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차원의 서비스 제공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업본에는 사용자들이 복구하고 싶어할 실질적인 정보만 포함시킬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기능의 핵심이다. VCS는 그저 볼륨이나 디렉토리를 용량에 상관없이, 백업이 유용한가와도 관계없이 백업하기만 한다. 윈도우즈의 경우 스크래치 파일을 백업하지 말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없다.

More Nails in the Coffin
타임머신의 네 번째 새로운 기능은 백업 기능도 아니다. 타임머신은 애플이 레오파드에 덧붙인 두 가지 신기술의 데모였다. 바로, Core Animation과 프론트로우 스타일로 데스크톱을 놓아둘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상당수 데스크톱에서 뛰쳐나오도록 할 수 있다.

그동안 3D 웍스페이스로서 데스크톱의 새로운 시각화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무성했다. 예전의 윈도우와 파일 아이콘을 뭔가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미다. 글쎄. 그런 논의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일관적인 데스크톱 메타포는 괜찮은 개념일 것이다. 그저 잠시 뛰쳐 나가서 다시 안전하게 돌아오면 그만이다.

따라서 타임머신은 서버 백업 툴 그 이상이다. 애플은 맥 사용에 대해 새로운 방식을 제공해 주었다. 프론트 로우는 기초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이제 타임머신은 이러한 역량으로 지겨운 작업을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만들지, 어떻게 하면 보다 시각적으로 직관성 있게 할지를 보여주었다.

이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가 윈도우즈의 볼륨 이미지 복제 유틸리티와 정말 똑같은가? 써롯이 마시는 물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었을까?

http://www.roughlydrafted.com/RD/Hom...58D711EC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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