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le's Next Killer App
Tuesday, July 25, 2006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란 세상을 바꿔버릴 정도의 효율성이나 신기능을 가진 제품으로서 수요를 말그대로 불같이 타오르게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다음에 나올 킬러 후보에 대해 알아보고, 애플이 새 하드웨어 판매로 인해 무엇을 제공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Apple and Killer Apps

애플의 첫 번째 컴퓨터는 그저 진기한 컴퓨터일 뿐이었지만, 누군가
VisiCalc 스프레드쉬트로 얼마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면서부터, 애플 II의 판매량은 그야말로 치솟았다.

오리지날 맥이 나왔을 때도, 그래픽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좋은 반응을 얻기는 했지만,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가 못했다. 하지만 데스크톱 출판이 한 번 뜨자, 맥과 레이저라이터의 판매량 역시 치솟았다.
애플은 그 외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술을 여러개 개발하였다. 누가 킬러가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얼리어돕터들이야 뭔가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구입을 할 터이지만, 그 제품에 진짜 가치가 있다는 평이 나오지 않는 한, 수요는 만들어지지 못하게 마련이다.
The Application Killer
오픈독(OpenDoc)은 처음에 업계에서 좋게 생각한 듯 하다. 오픈독은 단일 소프트웨어의 아이디어를
기술 컴퍼넌트의 집합체로 깨뜨리자는 아이디어였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구입해서 그 사용법을 익히기보다, 각 툴을 따로따로 돌리는 양, 여러가지 컴퍼넌트를 조합해서 사용자가 마음먹은대로 컴퓨터를 움직이면 그만이라는 의미다. 즉, 텍스트 편집기와 그래픽 프로그램, 스펠링 등을 조합하자는 얘기였다.
따라서, 오픈독은 반대되는 의미로서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아니, 오히려 애플리케이션 킬러였다. 하지만 오픈독을 어떻게 돌리면 시간과 돈을 절약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다루면 작업이 쉬워진다거나, 생산성이 올라갈지 분명하고 깔끔한 아이디어가 나오지를 않았다. 즉, 분명한 구현형태가 없는 기술이 오픈독이었고, 그에 따라 시장은 오픈독을 계속 무시하였다.
Looking For Killer Apps
1997 년 넥스트(NeXT)를 손아귀에 넣은 애플은 분명한 구현형태를 지닌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분명하고도 실질적인 응용 사례가 없는 제품은 무엇이라도 죽이고만다는 명성을 얻을 정도였다. 개발 비용에 비해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그 제품은 당시 유행어로
steved됐었다.

그 때 잡스는 Newton 그룹을 분사시켰다가 다시 합친 이후 죽이고 말았다. 다만 뉴튼의 필기인식기술만이 살아남아, 맥오에스텐의
InkWell이 되었다. 그렇게 사살된 기술은 그 외에도 많다. 하지만 그러한 살상의 진짜 목적은 차세대 킬러 찾기였다. 그리고 애플은 하드웨어를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디자인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로 재탄생하였다.
애플은 Casady&Greene’의 SoundJam MP를 사들여,
iTunes를 선보였고, Macromedia의
Final Cut,
Astarte의 DVD 소프트웨어,
Emagic의 Logic 뮤직포트폴리오를 합쳐 모아 맥 플랫폼을 차별화시키고 하드웨어 판매를 늘릴 목적으로 새로운 소비자용/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만들었다.

저가 스토리지인 Xserve RAID로 애플은 기업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엑스서브에는 판매량을 늘릴 실질적인 킬러애플리케이션이 없다. 이는 애플만의 독특한 플랫폼때문에 장벽이 생긴 탓이 크다. 필자의
Xserve mini 기사에서, 필자는 엑스서브용 킬러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노라 약속한 바 있다. 알려드리겠다:
The Next Killer App: Telephony
실망하셨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전화라니, 별로 흥미로운 단어가 아니다. 그러나 초기 PC 사용자들은 오리지말 맥을 장난감이라 칭했으며, iPod에 대한 Slashdot의
악명 높은 리뷰를 기억하셔야 한다:
"No wireless. Less space than a nomad. Lame."
전화가 어떻게 해서 킬러애플리케이션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통신과 보이스메일 교환은 누구나 다 필요로하며, 전화세 안 내는 사람은 없다. 회사는 회사대로 비범한 요금을 지불한다. 어떤 업계이건, 성배(聖杯)란 무릇 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정기요금을 받을 방법 찾기인 법이다. 전화요금 고지서에 더해서, 전화장비는 수십억 달러 어치의 시장이기도 하다.
즉, 전화기 업계를 혁신시킬 수 있는자라면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유일한 질문은 다음 하나다. 애플은 과연
전화를 제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기회를 저버릴까?
Why Telephony Will Drive Xserve Sales
전화시장은 완벽하다. 수십년동안 전화서비스는 정부독점이었다. 전화 하드웨어는 암흑시대에 맞닿아 있으며, 기술업계의 격렬한 하드웨어 경쟁에서 떨어져 있는 안정적인 상태다.
말인즉슨
VoIP와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날 경우, 완전히 새로 열리는 시장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전화 시장의 새로운 아이디어란 전화서비스의 또다른 컴퓨터 시스템 데이터화이기도 하다.
전화는 또한 애플의 핵심역량으로 비추어볼 때 완벽한 시장이기도하다. 애플은 맥오에스텐 서버를 "쉽게만든 오픈소스(open source made easy)"로 마케팅한다. 즉, 애플제품의 핵심기술 대다수는 이제 애플 발명품이라기보다는 우아하고 깔끔하면서 기능적으로 구현된 업계표준인 경우가 많다.

애플은 일찌기 Airport 베이스스테이션을 누구라도 설정할 수 있는 기기로 소개하여 와이파이무선시장을 개척하였다. 애플의 무선네트워킹용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도 말그대로 정말 간단하다. 경쟁제품은 가격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최종사용자에게 설정사항이 너무 많았고, 너무나 기술적이면서 찾기도 어려운 웹페이지 설명에 의존해야 했다. 그리고 PC 무선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에게 적대적인 소프트웨어로 악명높다.

사실 아이포드에도 똑같은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경쟁자들은 보통 유사하되,
훨씬 못생기고 더욱 복잡하면서 기능만 쑤셔넣은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잘 디자인된 뮤직과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똑같이 사용하기 쉬운 온라인스토어 간의 부드러운 통합이라는 아이포드의 장점만은 복제하지 못하였다.
Ripe for Apple's Picking
현재 전화시장의 부족함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용 전화시스템은 보통 고가의 탁상용 전화기와 같이 나온다. 이는 장 안에 숨겨진 PBX로서,
독점적인 연결망을 통해 연결된다.
PBX는
PRI를 통해 전화시스템에 연결된다. 자동화된 스위치보드처럼 움직이면서, 사무실 사용자와 외부라인 간에 새로운 호출을 조정하는 것이다. PBX는 종종 보이스메일 메세지를 부가적인 장비로 대신시키기도 한다.
이 장비는 천문학적으로 비싸다. 백 명의 사용자가 있는 회사의 PBX 사용료는 10만 달러이며, 보이스메일 장비에는 부가적으로 4만 달러가 더 들어간다. 왜이리도 비쌀까? 수많은 보이스메일 시스템이 OS/2를 돌리는 옛날 PC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의 비용이 고가인 이유는 이 시장에 있어서 가격인하의 압력으로 작용할 만한 경쟁이 없어서이다. 기업으로서도 한 번 전화시스템을 구축하고나면 곧 잊어버린다.
게다가 회의나 메세지 안내, 전송과 같은 고가의 라이센스된 기능 설치나 외부라인의 첨부, 새로운 확장장비 설치와 같은 일에 대해 특권계급에게 엄청난 요금을 낸다. 전화 시스템을 판매하는 회사는 보통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돌리기에, 각 벤더들 간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간에 상호운용성은 거의 없다.

이 모두가 변화를 부르고 있다. 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인
Asterisk는 완전히 기능하는 PBX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현재 누구라도 평범한 서버에 Asterisk를 설치하여
자신만의 전화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VoIP 표준도 하드웨어간의 비호환성에 도전하고 있다. 모든 벤더가 자기 스위치에서만 작동하는 전화기를 판매기보다는 VoIP 전화기에 기반하는 SIP나 SIP의 소프트웨어적인 대안으로 전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소비자들이 벤더를 선택할 수 있게된다. 바로 여기에 가치를 덧붙일 수 있다면 애플은 시장에 성공스럽게 진출할 수 있게된다.
The Xserve Telephony

애플의 과도한 X 브랜드화가 괜찮은지 아닌지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 다만 Xphone Pro는 괜찮을성싶다. 맥오에스텐 서버용으로 깔끔한 Asterisk를 만들어서 서버 안에 집어넣고, 엑스서브를 엑스서브 전화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가격과 사용성에 있어서 경쟁이득이 있다면 애플은 이제 파일서버 벤더로서는 결코 만날 수 없던 분야에서 회사들과 접촉할 수 있게된다. 애플의 전화서버에 한 번 맛이 들린다면, 손님은 계속 들어설 터이다.
제품을 구성해 보면 다음 정도가 아닐까:
Server Hardware
- Xserve Telephony - Xserve에 새 Xphone Pro 소프트웨어와 선택사양으로서 PRI 인터페이스카드.
- Xserve mini Telephony - 같지만 더 적다.
Phone sets
- VoIP ethernet desk SIP phone sets
- VoIP 무선 포터블 SIP phone sets
- iChat AV - 가상 전화셋을 위한 소프트웨어
PBX Software

- Xphone Pro - 멋진 UI를 입힌 Asterix, 다중 PRI를 지원하는 수천 명의 사용자를 위해 튜닝되어 있음.
- Xphone Express - 멋진 UI를 입힌 Asterix, 단일 PRI나 IP만을 사용하는 백명 이하의 사용자를 위한 솔루션.
Value Added by Apple
PBX Xphone 소프트웨어를
Mac OS X Server에 긴밀히 통합시킴으로써, 애플은 파일공유만큼 전화 장비확장을 쉽게 설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화기 이름 프로그래밍과 보이스메일박스 지정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소위 PBX 코드 전문가에게 맡기면 시간당 200 달러이다.

애플은 이미 iChat AV로 단순한 VoIP를 넘어섰다. 맥사용자들은 타이거 이전부터 다중 사용자들과 화상회의를 쉽게 할 수 있었다.
애플이라면 보이스메일 기능도 비슷하게 집어넣을 수 있다. 메세지가 사용자의 이메일로 바로 전해지거나 휴대폰으로 보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애플에게는 보이스 신디사이저와 같은 기능을 제공할 기술이 있다. 즉, 사용자들이 전화기를 통해서 자기 이메일을 듣거나, 클라이언트 컴퓨터를 통해 메일을 상대편 전화기로 보낼 수도 있는 기술, 혹은 송수신 상태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애플이 갖고 있다. 메세지 알림이나 인텔리전트 전화 전달, 자동화된(
Bonjour를 이용한) 전화기 발견과 같은 영역에 있어서 Xserve Telephony를 상상해 보시라.
이 아이디어 중 어떤 것도 현재 기술과 동떨어지지 않았다. 이제까지 안 쓰인 이유는 전화 시스템 자체가 너무 복잡해져서 누구도 이를 활용하고 싶어하지 않아서이다. 엑스서브와
Xserve mini라면, 전화 기능과 더불어 확장성을 필요로하는 이들에게 기능적인 전화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오래된 PBX와 보이스메일 시스템의 거대한 시장을 뒤바꾸는 데에 성공한다면, 그 이후에 애플은 전화기능을 Open Directory나, 블로깅, 인쇄, 팩스서비스와 같은, 기존의 맥오에스텐 서버 기술에 통합하는 전략을 밀어붙일 수 있게된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수의 엑스서브와 엑스서브 RAID를 판매할 수 있으며, 애플의 핵심역량도 자연스럽게 묶여 판매될 수 있다. 다름아닌 쓸만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섹시한 제품 디자인이다.
Not Just Hardware
VoIP 하드웨어 영역에 있어서 애플의 경쟁사 중에는 Cisco의 윈도우즈-기반 콜매니저 소프트웨어이자 VoIP 통합스위치인
Mitel과 Cisco의 Linksys 소비자브랜드, 그 외에 좀더 전통적인 PBX 벤더인 Avaya, NEC, Nortel 등이 있다.
하지만 애플은 다른 VoIP 하드웨어 벤더들과 단순한 기능/가격 경쟁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 그들도 VoIP 서비스와 자기 자신의 플랫폼과의 나름대로 긴밀한 통합성을 제공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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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s Next Killer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