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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2, 12:32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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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음악/영화 대여의 미신을 벗긴다

The Online Music and Movie Rental Myth

Wednesday, July 19, 2006

이 미신의 신봉자들에 따르면, 영화와 음악, 소프트웨어 등 디지탈 미디어 장사로 이윤을 낼 진짜 비결은 직판이 아닌, 온라인 구독이라 한다. 그들은 틀렸다. 왜인지 알아보자.

Why the Myth was Woven
어제 Think Secret에서 애플의 WWDC 발표물을 "긴급 독점입수"했다며 보도한 기사가 있었다. 아이튠즈가 영화 대여 서비스를 한다는 대목이었다.

물론 긴급 독점입수랄 것도 없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면, 관련자들이 여기저기에서 이미 알고들 있을 것이다! 아마도 자기 생각을 "독점 보도"한다는 뜻이 아니었을까 다시 말해서, 그 기사는 자기 생각을 보도함으로써, WWDC 서프라이즈!를 방해하고 있다. 또한 그 기사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구독 모델을 늦게 선보이면, 온라인 미디어 시장을 빼앗길 위협에 처하리라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Think Secret의 기사가 루머일 뿐인지, 아니면 진짜 정보에 근거한 기사인지는 몇 주일 기다려보면 될 테지만, 미디어 구독 모델이라는 성배, 혹은 미신에 대해서는 당장 다룰 수 있다.

The Invented Demand for Rental Media DRM
이 미신은 그동안 너무나 오랜동안 살아있었기에 이제는 전통적인 지혜로 여겨질 정도다. 본질적으로 이 미신은 돈을 벌 최고의 방법은 미디어 판매가 아니라, 일시적인 접근권 판매에 있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어나 음악, 영화에 대한 대여 시장은 언뜻 듣기에 좋아 보인다. 그 아이디어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실제상으로는 얼마나 먹혀들까 자유 시장에서 대안으로서 대여 모델이 얼마나 경쟁적일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가 한 대 팔릴 때마다 윈도우즈 세금을 거두는 것과 마찬가지로 업계 대기업들은 뒤로 물러앉아서 자동적으로 수입을 거둘 새 시장을 일구는 데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자신도 그 사업을 새로이 가꾸는 데에 실패하였다. 게임 콘솔과 전화기, PDA에 WinCE 세금을 물리려는 전략은 모두 실패하였다. WMA로 각 뮤직플레이어 세금을 물리려는 접근책도 실패하였고, 뮤직스토어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WMA가 실패한 주된 이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온라인 뮤직과 영화 미디어 대여 미신에 맹목적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Unraveled with Extreme Prejudice
구독 모델의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을까 드러난 바로, 소비자들은 목적에 맞는다면야 순한 양처럼 뒤따르지만, 혁명을 이끌 정도로 제한을 가해서는 안된다. 그러한 제한이 있다.

그 제한이란 대안과 아주 많은 관련을 갖는다. 업계는 음악과 영화,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잘못된 생각을 세 가지 갖고 있다:

  • 소비자들은 소유가 아닌, 대여를 하고싶어한다.
  • 소비자들은 별 필요가 없어도 선택의 자유를 원한다.
  • 소비자들은 수동적으로 오락을 즐기며, 여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다.

Market Realities and Intellectual Property
이 세 가지 잘못된 생각은 자유 시장경쟁의 역동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실제 세상에서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 편이 더 쉽다. 지적재산권으로 말하자면, 소프트웨어와 음악, 영화와 같은 재화의 소비자 수요에 대해 분석가들은 경쟁과 수요, 공급의 가장 실질적인 요소를 간과한 듯 하다.

대신 이들은 디지탈로 배포된 콘텐트를 거의 무한정 공급되고 수요도 무한정인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게다가 경쟁도 없는 세상이다. 여기에서 미디어 구독 대여 모델은 단순하다.

하루에 물고기 한 마리씩 팔고 돈을 받는 모델이 아니라, 하루에 물고기를 대여할 구독증을 팔고, 수입은 영원히 챙기는 모델이다.

물고기와 같은 실질재화와 소프트웨어, 음악, 영화와 같은 지적재산권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시장원칙은 동일하다. 현실적으로 물고기 구독권 판매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윤을 남길 정도의 가치를 갖도록 실질재화를 수집하고 제조하는 일에는 엄청난 수고가 들어간다. 그 결과 공급은 제한되고, 자원을 희소하게 만든다. 시장은 이 실질재화에 대해 희소성에 따른 가격산정을 한다.

  • 뭔가가 더 풍부할 수록,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 한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 가격도 떨어진다.
  • 가격이 급감하면, 생산은 중단되고, 공급도 감소한다.
  • 공급이 하한가 이상으로 떨어지면, 가격이 반등한다.
  • 가격이 인위적으로 너무 높게 책정되면, 수요가 급감하거나, 새로운 경쟁의 진입을 불러올 공급의 공백이 생겨난다.

지적재산권은 누군가 고려해주지 않으면 생겨날 수 없다. 아이디어나 방식, 알고리즘이나 퍼포먼스가 한 번 이루어지면, 거의 무비용으로 디지탈 복제가 가능해질 때가 종종 있다.

그래도 시장원칙은 준수된다. "공급"의 개념이 실질적인 재화의 희소성에서, 관점에 따른 두 가지 요소의 "공급"으로 갑자기 변하는데, 하나는 희소한 원천 아이디어의 제한적인 공급이요, 다른 하나는 그 아이디어의 완벽한 디지탈 복제본의 무한한 풍부함이다.

그리고 근본주의 진영 두 곳이 이 두 가지의 관점을 극단적으로 채택한다:

  • 미디어 제작자들은 자기들의 소프트웨어나 특허, 음악, 영화, 그 외 다른 지적저작물이 너무나 독특하기에, 거의 무한한 가치를 가지며, 원하는 값을 매길 수 있으리라 여기려 한다.
  • 자유주의 광신자들은 아무리 적은 비용이라도 복제된 것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본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수집과 복제, 배포가 자유로워야한다.

물론 극단주의는 일반적으로 사실의 희소성에 기반하기에 틀리게 마련이다. 두 번째 글에서는 몇 가지 제한이 생기기는 하지만 지적재산권도 여전히 시장원칙에 따라야 함을 드러내는 사례 다섯 가지를 들겠다. 그에 따라, 시장이 디지탈 미디어 대여 서비스를 어째서 몰아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겠다. 모르는 이들은 여전히 모르면서 대여서비스를 밀고 있지만 말이다.

I really like to hear from readers. What do you think? Leave a comment or email me with your ideas.

The Online Music and Movie Rental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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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ubon 님께서 2007-03-07 11:33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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