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icrosoft Invincibility Myth
Thursday, July 13, 2006
이 미신의 신봉자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잘하는 마이크로소프트야말로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한다. 이러한 무적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온라인뮤직스토어에서부터 아이포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장을 결국은 다 점령할 것이며, Mac OS X과 리눅스는 그 발전도와 상관 없이 PC 데스크톱에서 어떠한 큰 영향도 못준다는 식이다. 그들은 틀렸다. 왜인지 알아보자.
Why the Myth was Woven
이 미신은 PC 세상의 중요한 근간을 이룬다. PC 메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소프트웨어 공급을 의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판매에 있어서 PC 메이커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적이 아니라면, PC 플랫폼은 여러 갈래로 흩어지면서 대안 플랫폼과의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무적 미신을 떠받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게으른 분석가들에게는 반복할 단순하고도 분명한 주제가 하나 필요하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의 관점은 매우 퇴행적이다. 세상이 그들의 관점처럼 흘러간다면, 그것대로 그들의 예언 또한 무가치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적이 없다는 설교는 그동안 잘 작동해왔다. 사실 그들의 설교가 오히려 경쟁을 악화시키는 데에 일조해왔으며, 그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을 대변하도록 고용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었다.
Unraveled with Extreme Prejudice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적으로 시장에 늦게 들어선 다음, 시장을 쟁취하여 정리해버리기로 유명하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95는 10년이 늦게 나왔지만, 결국 그래픽 데스크톱 운여에제 소비자 시장을 점령하였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NT는 유닉스 웍스테이션 시장을 죽이고, OS/2를 파괴하였다.
- 마이크로소프트 Office는 Lotus 123과 WordPerfect와 같은 여러 제품들을 죽였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Internet Explorer는 웹브라우저의 개척자, Netscape로부터 왕좌를 빼앗았다.
그런데 기술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이 오로지 소프트웨어 판매로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이란 이제까지 가격이었지, 성능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전략(소프트웨어와 가격)이 현재 문제에 봉착해있다.
The Windows Price Paradox
판매에 있어서 가격은 강력한 유인책이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가들은 리눅스의 성공이 소비자들의 자유에 대한 의지에 있다고 주장하기를 즐겨하지만, 실질적으로 리눅스에 대한 관심 대부분은 리눅스가 무료라는 사실에서 나온다.

만약 리눅스가 최소한의 가격에라도 유료화된다면 리눅스 역시 OS/2나 NeXTSTEP, BeOS처 럼 뒤쳐지고, 시장을 개척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현재 리눅스의 성공이란 서버 분야일 뿐이며, 데스크톱 상에서의 리눅스는 무료라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채택만이 이뤄지고 있다. 윈도우즈의 대안은 어찌하여 그렇게 팔기가 어려울까?
그것은 거의 비용이 제로로 보이는 기득권 제품과의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가격 경쟁에 있어 운영체제에 있어 PC 업계 누구보다도 더 높게 비용을 챙기는 등, 매우 효과적으로 대처해왔다. 모든 새 PC에 윈도우즈 판매분을 번들시키는 방법이다. 즉, 델이나 HP, IBM과 같은 곳에서 윈도우즈본을 구매하고,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김으로써, 윈도우즈는 거의 무료로 여겨지게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하드웨어 판매에 있어서 비-마이크로소프트 OS를 번들할 수 없도록 제조업체들과 폐쇄적인 OEM 라이센스를 체결하였다.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 구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드웨어만 구입하기 바라며, 소프트웨어 비용은 없기를 바란다.

OEM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의 가격표를 숨겼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 묶인 수입을 창출해낸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의 제품으로 경쟁을 벌이지 않았으며,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을 막고, 자동적으로 새 컴퓨터가 팔릴 때마다 들어오는 고마진의 소프트웨어 수입을 즐기게 되었다. 컴퓨터 시장은 자유로운 시장처럼 보이게 해 놓고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성공이 자유 시장에서의 경쟁에 따라 나오지 않았음을 이해해야 한다. 중요하다. 더해서 고정 수입 전략이 아이포드에 대해서는 작동하지 않을 터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후술하겠다.
Windows PCs vs. Workstations
번들 가격정책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영역에서의 경쟁자들을 죽일 수 있게 되었으며, PC 바깥, 즉 유닉스 웍스테이션과 맥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PC는 유닉스나 애플보다 저질의 하드웨어를 대단히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규모의 시장성때문에 컴퓨터 가격은 애플이나 썬,
Silicon Graphics와 같은 회사들의 컴퓨터 가격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내려갔다.

여러 경우 윈도우즈가 대안적인 운영체제보다 싸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싸 보이는 이유는 가격이 하드웨어 뒤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덕택에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 있어서 독점체제를 이룩하고 다른 경쟁사들을 물리쳤으며, 실제로는 가격경쟁을 벌였다. PC 하드웨어 메이커들이 실질적으로는 웍스테이션에 대한 경쟁의 임무를 떠안은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뒤로 물러앉아 자동적인 수입만 즐기게 되었다.
Price Competition with Office & IE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판매에 있어서도 효과적으로 가격경쟁을 벌였다.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한 데 묶어 번들하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개별 애플리케이션 가격에 대해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윈도우즈 플랫폼 독점을 이용하여 보완재로서 오피스 제품을 팔기도 하였다.


게다가 경쟁을 없애기 위해 윈도우즈 안에 무료로 제품을 번들시키기도 하였다. 넷스케이프는 무료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리눅스와 연합하여 겨우 경쟁할 수 있었다. 무료이기도 한,
Firefox는 윈도우즈 브라우저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두고 싸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전략과 행태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의 성공은 실질적으로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서 경쟁자의 가격을 깎아 내리는 능력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전략에 있어서의 문제는 리눅스와 오픈소스, 애플의 아이튠즈와 아이포드, 맥 오에스 텐과 경쟁할 때 드러난다. 깎아 내릴 가격이 없는 것이다. 아이포드의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에서 설명하겠다.
Threatened at home
리눅스와 오픈소스는 이전까지 결코 없었던 방법으로, 즉 가격으로 윈도우즈를 공격하고 있다. 공짜보다 더 가격을 낮출 수는 없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가 리눅스보다 사용자의 돈을 절약시켜주며, 전체적인 비용이 윈도우즈 라이센스비용보다 리눅스가 높다는 인상을 심겨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해서야 팔리기가 힘들다. 게다가 오픈소스는 윈도우즈뿐만 아니라 오피스 독점체제까지도 공격중이다.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만의 저가경쟁 게임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창립이래 처음으로 가격 인하를 정당화시켜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그와 동시에 애플은 컴퓨터 운영체제에 상업적인 경쟁을 가져왔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 전에 없던 방식의 또다른 요소라 할 수 있다. 새 인텔 맥들은 PC와 똑같은 가격과 성능을 갖되,
더 나은 펌웨어를 갖고 있는데다가,
매력적인 운영체제도 돌린다. 이제 윈도우즈는 상용 제품으로서도 맥 오에스 텐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인텔 맥용으로서 윈도우즈의 판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흥미를 나타내지 않은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실상 그들은 자동적으로 새 컴퓨터에 무조건 팔리는 방식보다, 소매점에서 경쟁상품으로 몰리는 일을 두려워하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열한 싸움닭일 뿐이라면, 아마도 두 개의 전선에서 동시에 싸워야 한다. 그러나 15년 동안 쓰레기 제품을 고마진에 평온하게 판매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민첩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윈도우즈와 오피스를 제외한 모든 전략에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실패를 거듭해왔다는 사실도 흥미로울 따름이다.
Microsoft's Spectacular Failures
기술 분석가들은 성공의 길이란 무릇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구축과 뒤이은 하드웨어 라이센싱의 확장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은, 마이크로소프트 성가(聖歌)로 설교하길 즐긴다. 이상적인 상황에서 이 전략의 소프트웨어는 고마진에 팔리며, 경쟁 위험의 다수는 하드웨어 개발사들에게 떠넘기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전략을 구사하여 PC에 윈도우즈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유명하며, 분석가들은 애플도 맥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20년 전에 PC용으로 라이센스시켰더라면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수 있었노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라이센스 전략은 신뢰성 있는 전략이랄 수 없으며, 쉬운 전략도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의 플랫폼을 다른 하드웨어 시장에도 확장시키려 꾸준히 노력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담 중 몇 가지만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소프트웨어를 사무용 장비에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Everywhere 전략
- Sega Dreamcast 안에 탑재된 WinCE의 실패
- 모두 이윤이 없는 벤쳐사업인 WinCE PDA와 타블렛 PC, Origami 타블렛/PDA
- 소규모의 스마트폰 시장만을 가진 WinCE 기반의 SmartPhone
- 마이크로소프트도 포기한 웹 TV 리시버와 DVR
- 수 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여전히 이윤이 나지 않는 Xbox 게임 콘솔
- 아이포드에게 분쇄된 WMA 뮤직/미디어 플레이어 장악 기도
소매 판매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둔 성공작이란 고작 마우스와 키보드 뿐이다.
Xbox 자체는 좋은 게임 콘솔일지 모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엄청난 재정적 부담이며, 전략의 변화를 시사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신도 자신이 문제에 휩싸여 있음을 알도록 해 주었기 때문이다.

윈도우즈처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대신, Xbox는 애플 맥이나 아이포드처럼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도이다. 도대체 어째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제조업체에게 하드웨어를 맡기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식의 전략을 구사하지 않았을까?
상당한 실패 이후, 그들도 윈도우즈의 성공담이 새 시장에서 반복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 시장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애플은 맥 하드웨어 매출에서 이윤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아이포드로 새로운 플랫폼을 창출해냈다.
분석가들은 틀렸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화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이 되고 싶은 것이다.
More Nails in the Coffin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수입원을 찾으려 혈안이다. 윈도우즈 PC의 판매량이 매년
10-15% 감소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맥 판매량은 거의 40%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판매 성장율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애플의 성장은 애플이 제일 이윤이 높은 PC를 판매한다는 데에서 나온다. 그것은 가정용 컴퓨터와 전문가용 컴퓨터이며, 가정과 전문가들은 기꺼이 고가의 애플 머신을 사려한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점차 내버려지는 시장에 남게 되었다. 데스크톱 PC의 대다수는 극심한 가격 경쟁에 휩싸여 있다. PC 가격이 500 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PC는 이제 윈도우즈 라이센스 비용을 내기에도 벅차게 되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센스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저가형 데스크톱 시장을 리눅스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해진다는 의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은 해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을 유지시켜주는 빵과 버터가 최초로 공격다운 공격을 받고 있으며, 새 시장 진입 시도는 대실패를 기록중이다. 게다가 저가의 하드웨어에 고가의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의 사업 모델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거저먹던 이윤이 사라져간 채, 일본 차들 때문에 상상도 못했던 경쟁을 벌여야 했던 70년대 후반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과 비슷한 위치로 전락해가고 있는 회사가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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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crosoft Invincibility My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