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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02:09 AM   #7
Noodle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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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stormfront님이 장문의 글을 적어주신데 반해 다른 분들의 반응이 별로 호의적이지 않아 섭섭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다른 분들과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항상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어떤 컴퓨터를 쓰느냐 어떤 오에스를 사용하느냐는 문제는

사용자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자신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유용하고 또 마음에 든다면 그 제품을 선택하면 그만입니다.

애플사에 페이지를 만들면서 이 제품이 파워포인트와 호환이 안되니까 호환이되게 만들어

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런 주장이 가능하다면 반대로 MS에 파워포인트가 페이지와 호환되게 만들어달라고 주장 할 수도 있겠지요.

또 애플에게 국내 인터넷환경을 맥 플랫폼에 맞게 고쳐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애플은 이익을 위한 집단이고 자신들의 생각에 최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할 뿐 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굳이 목청 높여가며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면 당연히 싸울 필요가 있겠죠.

예를 들어 부적절한 사후관리등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요.

하지만 소비자가 특정회사의 사업방향에 관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 회사의 제품을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 것일 겁니다.

제가 맥킨토시를 사용한지는 15년째입니다.

그렇다고 only 맥 만은 아니었고 필요에 따라 IBM 호환기종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제가 맥을 제 메인으로 사용하는건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 있어서

맥이 월등히 낫기때문입니다.

만약 제 용도에 미흡하게 되고 그보다 훨씬 나은 대안이 있다면

전 언제든지 다른 선택을 할 생각입니다.

제가 원하는걸 제공해 주지 못하는 회사에 원하는 걸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기다리는 것 보다는

제가 원하는 걸 제공해주는 회사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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