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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9, 06:44 PM   #1
mins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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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아이포드에서의 한글문제...

오늘 점심시간에 제파워북을 들고 애플스토어에 갔습니다.
저번에 본 데모 모델은 사장이 집으로 가지고 가고, 제가 한번 다시 보자고 하니까 새것을 뜯어 주더군요. 그래서 덤으로 패키지 안에 무엇이 들었나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A/C아답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것으로 알았는데 뜯어 보니 같이 들어 있더군요. A/C아답터를 별도로 구입하지는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제 파워북에 연결을 하니 iTune이 실행이 되면서 iPod에 붙여즐 이름을 묻더군요.그래서 사장놈(어제부터 삐저서 놈입니다.) 불러서 이름 지으라고 하고 조금있으니까 자동으로 제 아이튠 라이브라리의 음악을 다운 받더군요. 제 라이브러리에는 155개의 노래, 680Mb 분량의 MP3파일이 있었는데 한 3-4분정도에 다운이 됩습니다. 이제 아이포드를 뽑고 속으로 "제발 한글이 기적적으로 자동인식이 되어라" 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포드를 보니까. 역시 한글은 구현이 안되더군요. 더구나 더욱 절망적인건 그나마 한글이 깨진상태라도 나오는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안나온다는 점입니다. 한국노래중에도 가수이름이 영어이거나 노래 제목이 영어인건 제데로 나오는데 순수 한글인 노래는 아예 보이질 않으니까 그냥 노래가 몇곡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구별이 안되더군요. 원래 한국우저들이 한글문제를 워낙 많이들 겪으시니까 비록 깨진 글자라도 디스플레이 해주면 대충 알아 볼 수도 있는데 이건 아예 안나오니....

유일한 방법은 iTune에서 제목과 가수, 앨범들을 영어로 모두 바꿔주는 수 밖에 없는데 저처럼 100여곡 정도야 어찌 해보겠지만 정말 1000 Songs이 있는 분들은 조금 참으셨다가 한글판이 나오면 구입하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PS:혹시 일본어로 선택하면 깨진 상태라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언어를 일본어로 선택해 봤지만 역시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이렇게 일본이 부러워 보이기는 처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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