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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4:03 PM   #2
kizoo
Veteran Member
 
Registered: Feb 2002
My Mac: PowerMac G5 1.8 Dual
Posts: 927
오프라인
정말 비싸고 되는 것도 없는지 알아보려고 늘어나는 게 아닐까요?

저는 한국 삽니다만, 수년 전에 제가 부추겨서 맥을 덜렁 사버린 윈도우즈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둘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오늘 이러더군요.

"타이거 깔아 봤거든요?"
- "그래요?"

"근데 안 좋더라구요. 한글도 잘 안되고."
- "맞아요. 한글 엉망이죠. 말 많~아요."

"가격이 요새도 제법 나가대요? 팔아버릴까 싶은데, 쓸모도 없는 거..."
- "그러게요. 주로 맥으로 뭐하시죠? 요새?"

"뭐, DVD 보고...아이팟/아이튠즈하고"
- "그래요? 겨우 그거하는 거라면 얼른 팔아 치우세요. 그 돈이면 피씨 몇 대는 사겠네. 기계가 이쁘기는 하지만, 컴퓨터가 골동품 수집 대상이 될리도 없고 쓰지도 못할 걸 뭐하러 모셔 둔데요. 글쵸?"

저는 요새 이러면서 제가 늘린 맥 업(?)을 거두어 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맥을 권해서는 큰 일 납니다. 사는 게 피곤해질 수도 있어요.

제 스스로 좋아라 찾아 낸 가치가 아니면, 끝내 습관이나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제 자리로 되돌아 가더이다. 더 나쁜 것은 충분히 경험해보지도 않고서, 잠시 맛본 걸로 어설픈 선입관만 생기기 쉽죠. 차라리 써보는 척 하지 않았다면 맥이란 게 있는 지 없는 지도 몰랐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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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icrosoft에서 일하는 Mac User
셈말과 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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