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시피유를 아이팟 정도가 아닌 맥 데스크탑이나 포터플 기종에 사용한다면
그것은 인텔의 중력을 사과가 더이상 견디지 못하는 것이 되겠는데요, 그러면
옆에서 메모지와 펜을 들고 그 상활을 뚫어져라 관찰하던 Bill Gates가
"만유윈도우즈의 법칙"를 발표하여 모든 개인용 컴퓨터가 윈도우즈의 강력한
작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두뇌와 심장을 교체한 맥도 곧
윈도우즈를 네이티브하게 돌리게 될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그러나 인텔의 CEO Paul Otellini는 만유윈도우즈의 법칙의 핵심은 인텔의 시피유이지
운영체제가 아님을 밝히면서 "인텔상대성 이론"을 성립시키게 되고 "벽의 거리"에서
보다 확고한 지휘를 얻게 됩니다. 인텔상대성의 이론은 무어의 법칙이 유효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곧이어 Linus Torvalds에 의해
개발된 유닉스의 변종인 리눅스 군단이 벽의 거리를 침입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시피유에 무리없이 이식가능한 리눅스가 진정한 우주의 본질이며 리눅스에 의해
표현되는 세계는 그 누구도 예측가능하지 않은 퀀텀입자의 움직임처럼 혼돈으로
가득하다"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수년이 지난 후 인도 등지를 여행하며 인간 정신의
깊은 세계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통찰력을 갖게 된 Steve Jobs는 인간이 사과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세상의 모든 사과를 뚫어 연결해 줄
보이지 않는 "끈(superstring)"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스티브 잡스 자신도 그 끈을 본 적도 만진 적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사기꾼, 미치광이로 몰아새우고 있습니다.
잡스가 정말로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성자의 입장에 서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맛있는 사과를 시장에 빠른 속도로 유통시키고자 구조변경을 꾀하는 장사꾼일까요.
사물은 정말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생각할 수 있는 것 같군요.
아래의 링크도 흥미롭네요.
http://www.theregister.co.uk/2005/05...ini_buy_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