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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04:13 PM   #23
ado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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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81년인가, 82년인가... 청계천 조립품이 난립하던 그 당시 애플II호환 컴퓨터계에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했던 '삼보'라는 회사에 견학아닌 견학을 간 적이 있습니다.

같이 컴에 관심이 있었던 친구와 편지를 써 보냈는데 흔쾌히 방문을 허락받았지요. 친구와 저, 그리고 제 동생.. 이렇게 셋이서 처음 타보는 '전철'로 갔던 (부평인지 부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100평 남짓한 단층짜리 공장은 아직 기억에 생생 합니다. 특히 우리 꼬맹이들에게 구석구석 시설과 컴에 대해 설명해 주시던 책임자급 되시던 분은 지금 생각하면 열정이 대단하셨던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제품에 들어가던 메뉴얼들과 다른 몇가지 책을 들고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사정상 (?) 삼보제품은 한번도 써 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런 이유로 삼보라는 회사의 이미지는 참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좋게 마무리 되겠죠.

그런데, 초창기 멤버들은 다들 떠나셨다고요?

그러고 보니 제가 갔었던 공장 견학이 대략 최초의 '삼보'견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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