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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08:54 PM   #18
arm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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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인용:
groovie 님이 쓰신 글
삼보가 억울할 입장은 아닌듯 합니다.
디자인 에이전시가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에이전시의 역량이 부족하면 다른 에이전시로 바꿔야겠지요.
경영진의 안목이 부족하다면 경영진을 교체해야겠구요.

삼보의 내부사정은 전혀 모르면서
너무 쉽게 내뱉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요...
디자인을 누가하건 '삼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제품을 내놓은 이상
모든 책임은 삼보가 지는 것입니다.
디자인 에이전시에 문제가 있었다면 삼보와 에이전시 둘만의 문제지요.

잘나가는 S사와 일하는 디자인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고 있다보니
디자인 책임소재에 관한 문제에 다소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한건 클라이언트 탓이고, 못한건 에이전시 탓이고...

에이전시 쪽에 책임을 묻는 듯 하다가 그래도 결국
가장 큰 문제는 클라이언트 쪽에 있다는 뉘앙스로
글을 마치려 했습니다만... 그렇게 읽히지 않았군요. ^^;

인용하신 글 뒤에 이어지는 다음글이 정작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다만 제품의 본질에 해당되는 '디자인'을 비교견적 받고 시안 몇장
본 후 결재서류에 사인하는 것으로 끝내버린... 대가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나단 아이브라는 걸출한 디자이너가 있어 애플의 디자인이
빛을 발하는 게 아니라 애플이 있기 때문에 조나단 아이브라는
디자이너가 빛을 발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조직의 2인자 자리에 디자이너를 앉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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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클라이언트가 좋은 디자인을 만든다"

불멸의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rmstel 님께서 2005-05-18 08:58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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