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머신즈는 삼보와 컴마을 등이 함께 만든 미국내 초저가 PC업체였고,
제품의 주 공급원은 삼보였습니다.
(이번 TG삼보에 앞서 컴마을은 이미 무너졌죠.)
하지만 경쟁에서 밀리고 수익성도 악화되면서 나스닥에서도 퇴출되고
어느 미국인의 개인회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얼마간은 삼보가 공급을 계속 해줬지만,
점차 대만업체들로 공급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실 PC사업 외에 무선호출서비스, 이머신즈 같은 초저가 수출 브랜드,
두루넷 등등... 무리한 투자도 이지경이 되는데 한 몫 했을 겁니다.
애버라텍 역시 이머신즈 처럼 초저가로 승부를 해보겠다는 것인데,
솔직히 걱정됩니다. 당장 매출은 올릴 수는 있겠지만, 경쟁도 심화되고
단가 압력을 받다보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같아서요...
역시 애플처럼 값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을 만들면
합리적인 마진을 붙여서 판매량은 적어도 남는 장사를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