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서는 맨 위에 dinki 씨가 만져 주신 대로만 하면 한글 글꼴 문제는 풀립니다.
다만, 원래 깔려 나오던 /System/Library/Fonts 폴더는 손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될 수 있는 한 /Library/Fonts와 ~/Library/Fonts만 건드리는 게 옳겠죠.
OS X에서 글꼴 관리를 정확히 어떻게 하는 지를 공부하지는 않았기때문에 딱 짚어 밝혀 드릴 재주는 없구요. 시스템 글꼴이기때문에 다른 여러 기본 프로그램이나 프레임웍에서 이를 기본 글꼴 자원이라 여기고, 이리 저리 뒤엉켜 있는 게 적지 않을 것이라 짐작만 할 따름이죠.
제가 손 본 파일은:
- /System/Library/Frameworks/ApplicationServices.framework/Versions/A/Fr
ameworks/CoreText.framework/Versions/A/Resources/DefaultFontFallbacks.plist
- /System/Library/Frameworks/AppKit.framework/Versions/C/Resources/NSFontFallbacks.plist
- /System/Library/Frameworks/AppKit.framework/Versions/C/Resources/NSKnownFonts.plist
- /System/Library/Frameworks/AppKit.framework/Versions/C/Resources/RTFFontFamilyMappings.plist
이 Property List 네 개를 손 봐서 쓰고 있습니다만, 곧 바로 눈에 뛰는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FontFallBacks.plist 파일 두 개 뿐이고, 나머지는 어림 짐작으로 고쳐 봤을 뿐입니다.
글꼴은, Additional Fonts를 처음부터 깔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Library/Fonts에는 한글 글꼴이 하나 없던 셈이죠. 여기에 윤고딕/윤명조 글꼴 모음을 /Library/Fonts에 깔고 (폴더로 복사를 해도 좋고, FontBook에서 글꼴 까는 곳을 "컴퓨터"로 맞추어 두고 깔아도 됩니다.)
글꼴을 이래 저래 만진 다음에는 Yasu같은 시스템 관리 도구를 써서 "글꼴 캐쉬"를 모조리 지운 다음에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고 난 다음 문제가 없는 지 확인했습니다. 팬써에서 캐쉬때문에 글꼴 설정이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타이거에서는 한글 계정을 써도 Finder가 한글 글꼴에 있는 영어를 쓰지 않더군요. 팬써에서만 해도 한글 글꼴, 곧 애플 고딕에 있는 영어를 쓰는 바람에 글꼴이 너무 가늘어서 Finder.app에 있는 ko.lproj(한글 자원)을 지워버리고 쓰거나, 영어를 위로 두고 쓰는 분들이 많아던 것으로 압니다.
또 한 가지, Carbon Framework을 쓰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손 본 것이, 곧이 곧대로 먹히지 않을 지 모릅니다. Mac OS X에서 아직 프로그램을 짜보지도 않았고, 달리 시스템 관리 공부를 한 것도 아니기때문에 더 자세한 까닭은 저도 모릅니다.
이렇게 해 놓고 (다시 말해 알맞은 글꼴 하나만 있어도) 쓰면 아주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