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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7, 06:46 PM   #1
macggang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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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애플에 말한다 - 호랑이(Tiger)와 굴비(Font) 2탄, 이어지는 이야기

아래 호랑이와 굴비에서 나누어진 이야기들이 좀 더 명확하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타래를 엽니다. 지금도 어쩌면 씨를 뿌리는 작업이라면 어느새 열매가 맺히기를 바래 봅니다.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945#post294945 에 있는 제 글을 삭제하고 여기서 계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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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쓰는 사람만큼 꼼수의 전문가는 없을 것 같네요...
아~ 이제 양지에서 맥을 누리고 싶다...


전 스사모(스카이 사용자 모임) 예를 들고 싶네요.


어떤 제품이건 그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가지고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은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결함이 있거나 하면 많이 팔리지는 않겠지만 즉시 수정하여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제품이 좋으면 홍보효과도 늘어나는 거죠. 더이상 동호회나 단체가 회사로서도 거추장스러운 모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사모는 참 조직적인 것 같습니다. 그 만큼 합리적이기도 하구요.
숨길 건 숨기고 대충대충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를 하더라도 은근설쩍 넘어가지 않고 확실하게 하더군요. 수용할 건 수용하고 단호히 안되는 건 안된다고 말하는 곳이란 생각이듭니다.

실례로,
스카이 기종 중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검증되었을 때 스사모는 사용자들의 권익을 대변해 주지 않는 회사측을 대신하여 권익을 찾아주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그렇다고 주먹구구 식으로 하는 건 아니구요,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회사 측에 알립니다. 알리는 방법으로는 일차적으로 이메일을 보냅니다. 반응이 시큰둥 합니다. 서면으로 정식서한을 보냅니다. 또 별 반응이 없고 확답도 없습니다. 그럼 이차적으로 회사를 항의 방문합니다. 실무자를 만나는 거죠. 그리고 요구사항을 얘기하고 확답을 받아냅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언제까지 결함을 수정해서 다음 업데이트 버전이 곧 나오게 하겠다던지 무상수리를 하겠다던지 하는 확답을 받아내면 그것을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상세히 사용자들에게 알립니다.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결국 소비자들이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게 되는 것이죠.
만약 이 만한 성의를 보이고 단계를 밟아 전달했는데도 분명한 제조사의 책임이 있는데도 별 반응이 없으면 이제부턴 떠들고 다닙니다. 특히 인터넷 매체나 언론, 미디어를 통해 그 기종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소비자들의 불편은 무엇이었는지, 이에 대한 회사 측의 반응은 무엇이었는지, 우리의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나하나 대응해서 알립니다.
이 단계까지 가면 회사측에서도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죠. 적어도 최소한 이렇게까지 해야 작은 결실이라도 맺을 수 있는거죠. 회사측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사용자들의 부담입니다.
만약 이래도 회사가 너희는 떠들어라 우리는 모르겠단 식으로 나오면 드디어 불매운동이나 법적인 행동을 강구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이런 수순을 밟아가면 된다는 것은 이미 모든 사용자나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라서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안하니까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개인은 기업이 우습게 압니다. 수리는 제대로 받을 순 있겠지만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큰 흐름의 물줄기를 바꾸는 일은 모사가 많아야 하고 머리를 마주하고 손에 손을 잡아야 가능한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임을 결성하고 돌파구를 찾는 것이고 그래도 힘이 없으면 소비자들의 권익을 대변해 주고 지원해 주는 분들에게 호소하는 것이고, 그래도 안되면 법에 호소하는 것이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어떤 단체가 공식적으로 맥 사용자들의 권익을 대변해 주는가?... 그런 단체가 있는가 생각해 보니 슬프게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맥제품이 다른 제품이나 나라 보다 비싸고 서비스, 수리 비용도 비싸고 해도 별 개선이 안된 것 같네요. 그렇다고 비싼 값 지불하고도 한글 사용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서비스를 충분히 받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용자들이 다른 곳에 맥사용의 의미를 두고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만족하니까 그렇지-쉽게 말해서 착하고 순하니까 그렇지-애플에서 제품을 팔고 소프트웨어를 팔고 악세사리를 팔고 할때 얼마나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 많았는지 이 글을 쓰다 보니까 갑자기 확~ 생각이 많이 많이 나네요.

정말이지 휴대폰 하나에 대한 애정을 가진 단체나 사람들 보다 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단체의 애정이 결코 작거나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쩌면 저희들이 부끄러워 해야 할 점도 없진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우리들의 가진 맥에 대한 애정이나 열심이 휴대폰 하나에 대한 애정과 열심을 가진 사람들보다 못하단 말입니까?......다시 반문하게 되네요. 다시......

지혜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젠 시정할 것들을 시정하게 하고 요구한 것들이 받아들여 지도록 맥사용자들 스스로가 대안을 내고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아니, 어떤 분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에코나 애플사를 상대로, 아님 서비스센터나 맥지정점 사람들과 상대로 혈전아닌 혈전을 벌이면서 불합리한 것을 알리고 노력하신 분들이 게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런 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지요.

글타래의 방향이 좀 더 효과적이도록 제안을 하나 더 합니다.
맥 사용자들이면 다 공감하고 알고 계시는 한국에서의 편파적이거나 불합리한 맥정책이나 서비스(제화나 용역을 다 포함한)에 대해 꼬집는 요구사항을 나열하고 의견을 게진해 보면 좋겠습니다. 짧게도 좋고 길게도 좋겠죠. 큼직하 것도 좋고 작은 것도 좋겠죠.

예를 들면 가격이 어떤 이유로 어떤 부분이 비싸다던지, 서비스가 이런 이유로 이런 부분이 시정되어야 한다던지, 어떤 제품의 결함이나 앞으로의 개선점이나 바라는 추가기능이 무엇인지... 등등 말이죠.

사실 이러한 것 해결하고 서로 돕기 위해 포럼이 존재해 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게 되고... 그래도 안되면 서로 위로를 하고 위안을 삼아왔지요. 그러나 뒤에서 등도 두드려 주는 포럼도 좋은 곳이지만 등 두르려줄 일이 적게 만드는 일도 포럼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노력과 시도가 진정으로 맥을 사랑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졸필을 가름합니다.

p.s : 글 남기실 때 의견 수렴이 보다 효과적이도록 볼드체 큰 사이즈로 한즐 쫙!~ 밑에 적은 글씨로 설명,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__________________
Mac is Mac...Mac is a can

내일은 늦으리~

맥의 환경을 바꾸는 서명에 함께해요~ ^^
http://www.petitiononline.com/font4103/petition.html

애코에 항의 서한, 전화, 메일 보내기
http://www2.apple.co.kr/cgi-bin/WebO...ontactFormmail

macggangtong 님께서 2005-03-28 02:35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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