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타래: 호랑이와 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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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10:25 PM   #26
frame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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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tyle 님이 쓰신 글
애코에 애포 이름으로 공식 서한을 보내면 이슈화 되는것은 어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케벤, PCBEE같은 잡지(또는 컴퓨터 포털)등을 끼고 일을 진행시킨다면, 순식간에 이슈화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코가 이전처럼 또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우리만 새되고 마는 상황이 두려운거죠
백번 맞는 의견입니다.

저도 언제나 애플을 응원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왜 마이너리티를 자처하고 나서 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나 회의적일 때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픽디자인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라면 한글에 관한 문제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방법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례로 MS Windows 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별것 아닌(!) 단어를 Mac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등의 그래픽애플리케이션에서 만들어 그림으로 조합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웹브라우져에서는 별다른 꼼수없이 디폴트상태에서는 안보이는 한글도 많습니다.

일반적 사용에서 굴비님의 수정폰트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환경조차도 없는거죠.

그래픽 및 DTP 종사자가 Mac OS X 로 완전이주하지 못하는 현실도 바로 불완전한 한글 환경때문 아닙니까?

서체회사들도 시장을 바라보는게 조심럽기만 하고 사용자를 만족시킬만한 대안도 애플코리아는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에 이어 이번에는 "불완전한 한글"환경때문에 한국에서의 애플의 위상은 위태롭습니다.

누가 자국어가 제대로 보여지지도 않는 PC를 구입하려 할까요?

당장은 달콤한 mp3 플레이어 유통이전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멀리 보고 전략을 세웠으면 합니다.

Apple의 요즘 행보를 보면 완전히 주객전도가 되었습니다.

PS) 단언컨데 대한민국 디자이너의 크리에티브를 완벽하게 보조해줄 기계적 도구는

MS Windows XP를 탑재한 P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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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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