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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03:27 AM   #21
macint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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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를 방문했다가, 4월 12일 정식으로 릴리즈되는 QuarkXPress 6.5K를 뜻하지 않게 잠시 만져보고 왔습니다. G4 듀얼 1기가 모델에서 아주 쾌적하게 돌아가고, 4.1 또는 5 버전에 비해 급격하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고어나 기호, 특수문자, 유니코드 등을 입력할 수 있는 XIM(Xpress Input Method)라는 메뉴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흔치않은 문자들을 입력하느라 고생하던 디자이너들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유니코드를 통한 구현이 아닌 것으로 보여 향후 호환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잠시 쥐발에 소잡는 걱정을 해보았습니다. QuarkXPress가 코코아로 작성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횟수만큼의 다중취소가 가능하고, 특별히 3.3버전에서 작업한 파일들을 바로 읽어올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고 합니다. 저장은 6버전과 4버전 포맷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방식의 동글키는 사라졌고, 인터넷을 통한 인증으로 라이센스를 관리한다고 하며, PDF나 XML, 웹과의 연동을 고려한 기능들이 눈에 띄입니다. 애플스크립트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워유저라면 반복되는 작업을 애플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매크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QuarkXPress에 관하여'를 클릭하면 'QuarkXPress 한국어'라고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느낌입니다. 6.5라는 간판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지만, 텐 환경에서의 첫번째 한국어 QuarkXPress는 아주 기다려지는 제품입니다. 열과 행을 합칠 수는 있어도 다시 나눌 수는 없는 표기능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QuarkXPress 6.5K를 기다리는 우리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파이샷이나 화면 캡쳐를 좀 하려고 했는데, 관계자가 난색을 표명해서 머리속에 남아있는 버퍼를 뒤져서 짤막 사용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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