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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09:27 AM   #21
f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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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써보시면 압니다...ㅎㅎㅎ. 맥을 왜 쓰냐는 질문에도 맞는 답인것 같죠? 그런데 요즘 Thinkpad의 키보드 감은 옛날만 못하단 얘기도 있더군요. 과거에 올인원 디자인의 키보드들이 굉장히 좋았다고들 합니다. 저도 오래 전에 560으로 윈 98돌리던 시절 한 2년 잘 썼었는데 당시에도 키보드 감은 좋았고, 방향키가 따로 아래로 분리된 레이아웃이라던가, 한 번 익숙해지면 아주 편한 빨간콩 (터치패드를 실수로 건드릴 일이 없으므로) 등등...문서작업 위주로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에겐 최적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알기로는 IBM Japan에서 노트북은 디자인했다고 들었는데 뭐랄까 일본의 축소기술과 미국의 튼튼함이 잘 어울러진 작품들이 나왔었죠. 버터플라이 키보드라고 노트북을 열면 양 옆으로 키보드가 튀어나오는 모델도 있었고.

그리고 초기에 (지금도 그런가요?)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도 일조했겠죠. 당시엔 기업의 중견급 간부진이나, 아니면 한국 IBM사원 내지는 외국 기업의 컨설턴트 정도가 제 주변에서 Thinkpad를 썼던 시절이니까요. 한 마디로 자기 돈 주고 안 사는 사람들만 썼다는...600, 700만원 짜리도 있었으니.

지금 제가 있는 미국의 회사에서도 회사용은 다 Thinkpad를 줍니다. 튼튼하고 문서위주의 작업으론 더 이상의 선택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중국기업으로 개인 PC사업부를 팔았으니 (음...개인적으로 눈꼽만큼 관여했습니다만...쿨럭쿨럭) 이젠 IBM 매니아들도 걱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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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in a Strange 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