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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2, 03:27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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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Xserve의 등장 2/2

**Flat-unit monitor**

그러나 엑스서브는 이전까지의 어떠한 매킨토시 하드웨어 그 이상이다. 엑스서브는 디스크나 팬의 상황을 검출할 수 있으며, 이더넷 포트의 반응은 물론 얼마나 많은 전력이 오가는 지도 알아낸다. 즉,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전면의 다이오드를 보러 가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바로 이때문에 엑스서브는 새로운 원격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서버 모니터[88]를 가지고 있다. 맥 오에스 텐 서버의 애플리케이션 ServerAdmin으로 웹 서비스와 파일 공유, 프록시, DNS 그 외 서버 기반의 다른 소프트웨어 서비스들을 관리할 수 있다. 서버 모니터는 하나, 혹은 수만 개의 엑스서브 유닛의 하드웨어 상태도 알려주며, 각 서버는 메인 윈도우에서 각 디스크 드라이브, 전력, 이더넷 포트, 온도, 팬, 보안 상황과 함께 각자의 온라인 상태 표시자를 갖는다. 서버 모니터 상에서 등이 녹색일 경우는 문제 없음이며, 노랑색일 경우에는 고열이 발생했다거나 팬이 느려졌다는 등의 잠재적인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빨강색은 문제가 있음을 나타냄은 물론이다. 관리자는 서버 모니터 하나로 원하는 대수의 서버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아이튠즈와 비슷한 검색창으로, 이름이나 IP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88] <http://www.apple.com/xserve/management.html>

서버 모니터는 또한 문제가 생길 경우 이메일로 문제점을 보내며, 문제들을 계층화, 그룹화 시킬 수도 있다. 이를테면 문제가 생겼을 경우 누군가에게 자동적으로 이메일이 가고, 문제가 30분 내에 고쳐지지 않을 경우 같은 메시지로 다시 메일이 전해진다. 단 엑스서브에서는 원하는 경우 서버모니터를 돌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때도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지는 의문이다.

당연히 올해, 이듬애에 향상시켜야할 여지가 많다. ServerAdmin은 원격 소프트웨어 구성과 설치를, 서버모니터는 원격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웹이나 이메일, FTP 서버같은 네트워크 연결과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애플은 다트웨어(Dartware) 사의 인터매퍼(InterMapper)[89]를 번들링하고 있다. 이런 기능들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들로 지원함으로써 대리 관리를 쳬계적으로 할 수는 있지만, 서버 모니터가 원하는만큼의 모든 하드웨어를 추적하는 것처럼, 서버 관리 프로그램이 엑스서브 유닛들 상의 모든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구성하는 데에 쓰일 수도 있다. 이러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있긴 하지만 애플은 기본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89] <http://www.dartware.com/intermapper/>

**Support options**

애플로서는 보통의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것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기술 지원을 하지 않으면 서버를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새 아이맥이 안켜진다면, 지원 부서에서는 전원이 양쪽 모두 연결됐는 지를 우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엑스서버를 켜는 것에 대한 질문은 완전히 양상이 다르다. 애플의 매출, 제조 담당 부사장인 팀 쿠크(Tom Cook)는 애플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서버 지원에 대해 요구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곱 가지 대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소비자들은 지원 자체보다는 신뢰성을 원한다. 즉, 서버가 문제가 전혀 없어서 도움을 받아야할 상황 자체가 없기를 더 바란다는 것이다. 또한 막상 전화를 했을 때 "정말로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받아서 필요없는 초보적인 답변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소비자들은 매일, 24시간 지원, 즉 "업무 시간"이 따로 있지 않기를 바란다. 이에 대해 쿠크는 이미 애플에게 "선택된" 소비자군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온 사이트(On-Site) 지원을 바라는 소비자들도 있었는데 이 또한 애플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다른 이들은 몇 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기-수리 방식으로 툴과 설명서 등의 지원을 바라기도 하였다.

애플이 직면한 제일 큰 도전은 속도이다. 온 사이트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네 시간 안에 필요한 기술자들이 엑스서브에 대해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쿠크는 애플이 그런 개념의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없음을 인정했지만, 지난 수 개월동안 이 분야의 서비스에 대해 "집중 학습"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지불도 기꺼이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였다.

"단순히 이것 저것 지적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원함은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서버 관리자들은 다음의 사례를 가지고 있다. 즉, 델 서버가 고장나서 델에 전화를 걸었더니 델에서는 이 소비자를 마이크로소프트로 되돌리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에게 하드웨어 문제가 분명하므로, 델에게 다시 전화해보라고 한다. 엑스서브에서 애플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모두를 지원하며, 이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썬 이외엔 없다. 쿠크는 지원팀이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애플은 별도의 세 가지 엑스서브 지원 계획[90]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첫 번째로는 애플케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서포트 플랜[91]이 있다. 다른 애플케어 플랜처럼, 이 서비스는 워런티를 원구입일자로부터 3년으로 연장시키고 전화 지원과 좀더 많은 웹 자원에 접속을 허용시켜준다. 데스크탑 제품과는 달리, 엑스서브의 플랜은 전화로의 30분 통화와 하루 24시간의 이메일(휴일도 없다) 지원을 포함시켰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 네 시간 내 해결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이경우는 업무 시간 대가 존재한다), 여기엔 엑스서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해서 950 달러이다.

[90] <http://www.apple.com/xserve/support.html>
[91] <http://store.apple.com/1-800-MY-APPL...More=M8830LL/A>

999 달러로는 애플케어 프로페셔널 서포트 툴즈[92]를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애플과 마이크로맷에서 나온 관리 툴과 소프트웨어 복구, 설치 툴, 애플케어 기술 트레이닝 자습 코스, 그리고 고등 기술 정보에 대한 웹 사이트 접근권, 새로운 기술문제에 대한 이메일 신호를 포함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일년에 한 사람에 해당된다.

[92] <http://store.apple.com/1-800-MY-APPL...More=M8059LL/D>

하지만 또 있다. 2799 달러짜리 애플케어 프로페셔널 서포트라인 앤 툴즈[93]는 애플이 이미 네트웍 관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모든 애플 네트워크/전문 소프트웨어 제품(맥 오에스 텐 서버에서 파이널컷 프로, 퀵타임 VR 오쏘링 툴 등)에 대한 전문 사이트를 포함한다. 구매자들은 수석 지원 스탭진과 빠르게 접촉할 수 있으며 더 빠른 문제 해결을 해주고, 서비스 요구 소비자들이 적체됐을 경우 우선 순위를 부여해준다. 또한 일 년동안 주요 지원 명단과 백업 명단에 포함된다.

[93] <http://store.apple.com/1-800-MY-APPL...More=M8070LL/D>

우선, 950달러, 애플케어 프리미엄 플랜이 2799달러의 서포트라인 프로그램보다 나아보이지만, 애플은 각 서비스들이 상호 보완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950달러이 플랜은 3년의 워런티와 온-사이트 지원(당연히 지역에 관계가 있다)이 있지만, 각 엑스서브 유닛마다 이 플랜을 하나씩 구매해야한다. 2799 달러의 플랜은 여기에 전화 상담, 게다가 전화상담에서의 우선권과 모든 애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지원이 따른다. 즉, 즉정 머신이나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아니어도 된다는 뜻이다. 만약 이들 플랜이 충분하지 않다면, 애플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그룹[94]에서 소비자화한 지원 계획을 제공할 수도 있다.

[94] <http://www.apple.com/services/>

애플이 조용히 언급했을 뿐이지만, 좀더 주목받을만한 선택사양도 있다. 애플케어 서비스 파트 킷 포 엑스서브가 그것인데, 시작 가격은 없지만 2800 달러 정도로 추측하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기엔 엑스서브 마더보드와 파워서플라이, 팬, 하나의 애플 드라이브 모듈이 들어있다. 즉, 엑스서브에서 이들 부품이 잘못될 경우, 온-사이트 지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스스로 교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여기에 포함된 부품의 교체는 애플케어나 본래의 워런티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선보이는 무대에서 애플은 애플 드라이브 모듈과 같은 부품들이 채널이나 애플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리라 말했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 현재 엑스서브를 구입하는 것 외에는 애플 드라이브 모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따로 다른 곳에서 하드 드라이브에 표준 캐리어를 구입해서 달 수 없는 형편이다. 아직 엑스서브사 출하되지도 않았기(6월에 출하한다)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지만 주문할 때 꼭 염두에 두기 바란다.

**The RAID option**

애플은 또한 Xserve RAID라는 새 제품을 선보였는데, 나왔다는게 소식의 전부이다. RAID에 관심이 있다면, 이벤트를 퀵타임 비디오로 시청하는 수 밖에 없다(전부 한 시간 19분이다). 알렉스 그로스만(Alex Grossman, 애플의 서버/스토리지 마케팅 부장이다)이 이 디바이스를 무대에서 보여주며, 이것이 설명의 전부이다. 이 장면이 딱 4분이다.

2002년 말에 나올 예정인 엑스서브 RAID는 1.68 테라바이트의 저장용량이 3U 랙마운트 케이스로 나오며, 엑스서브가 사용하는 14개의 애플 드라이브 모듈을 채용하였다. 엑스서브에서처럼, 각 드라이브는 자신만의 ATA/100 버스를 가지고 있다. 왼쪽의 일곱 개 드라이브는 128MB 캐시가 달린 빠르고 파워풀한 하드웨어 RAID 컨트롤러가 조정하며, 오른편의 일곱 개 드라이브는 별도의 RAID 컨트롤러가 조정한다. 절반씩 파워서플라이와 팬을 별도로 가지고 있으며, 원한다면 하나로 줄일 수도 있다. (즉, 미러링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모든 부품을 핫-스와퍼블할 수 있으며 본지는 전원 공급도 핫-스와퍼블로 추측한다) 드라이브, 혹은 미러가 문제가 생길경우 즉각 교체할 수 있다.

엑스서브 RAID 아키텍쳐는 이론상 스커지를 훨씬 앞지르는, 초당 400MB를 전송하기 때문에, 이를 감당하기 위해 애플은 여기에 초당 2기가 비트의 듀얼 광채널[95] 커넥션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와 엑스서브의 연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치 않다. 현재 애플은 기가비트 광 이더넷 PCI 카드를 엑스서브의 주문 판매 옵션으로 600 달러에 내놓았지만, 광채널로 작동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95] <http://webopedia.com/TERM/F/Fibre_Channel.html>

엑스서브 RAID는 순수한 기술 데모였을 뿐이었다. 가격도 없었고, 출하 날짜도 제시되지 않았으며 디자인이나 크기도 변할 여지가 많다. 더 알기 원한다면 4분짜리 비디오를 보기 위해 전체 스트리밍을 틀어야한다. 아직까지는 애플이 여기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영상만으로 RAID를 추측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단지 애플이 고속의 대용량 저장장치를 연구하고 있으며 무엇이든 최고속도로 여기에 연결할 수는 없으리라는 정도만을 알 수 있다.

**Xserve's place in the world**

엑스서브에 대한 반응은 거의 호의적인 평가 일색이었다. 사실 엑스서브 자체가 단점을 찾기 힘든 제품이기도 하며, 모두가 엑스서브가 인상적이며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서버 제품이라는 데에 일치하고 있다. 애플은 엑스서브가 단지 파일이나 인터넷 서버만은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엑스서브는 맥 오에스 텐 머신이기도 하며, 엑스서브를 랙마운트 비디오나 오디오 전문 유닛으로 사용할 전문 소비자들에게도 팔릴 것이다. 물론 클러스터링을 하고 있는 지네텍(Genetech)과 같은 회사의 과학자들도 엑스서브를 구입할 것이다(엑스서브는 로드-밸런싱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와 KVM(키보드-비디오-모니터) 스위치가 갖춰진 완전한 엑스서브 랙은 대량의 매킨토시 데스크탑 파워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파워와함께 공간절약의 장점 또한 제시한다. 잡스는 자신의 다른 회사인 픽사가 엑스서브를 렌더링에 사용할 것이라고 짤막하게 언급하면서, 픽사 사원들이 엑스서브를 매우 좋아하며, 엑스서브는 모두 유닉스 기반이라고 지적하였다.

충격일 수도 있겠다.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칼럼으로 일관해온 데이빗 쿠어시(David Coursey)마저 엑스서브에 대해서 ZDNet에 균형잡힌 리뷰를 선보였다[96].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Apple's Xserve: Why it's a big deal for all of us". 쿠어시는 서버시장이 매우 견고한 시장이며, 어느순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엑스서브가 지원하지 않는 새로운 서비스를 더할 우려가 있고, 벤치마크가 퍼포먼스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경우 가격 경쟁력도 의미를 잃는다고 적고 있다. 또한 그는 엑스서브로 애플이 학교와 같은 곳에서 잃고 있던 서버 시장을 애플에게 되찾을 기회를 왔거니와 맥 오에스 텐 서버의 설치와 서비스가 매우 쉽기 때문에 소기업용 서버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하였다. 쿠어시는 엑스서브를 "애플로서나, 유닉스 역사로서나 매우 중대한 이벤트"라고 과장하기도 했지만 여하간 다른 내용들은 올바르게 파악하였다.

[96] <http://www.zdnet.com/anchordesk/stor...865677,00.html>

애플은 오라클과 HP가 엑스서브에 대한 지원을 천명했다는 기사를 웹에 첨부[97]하였으며, 여기에 CNet News도 포함[98]됐다. 이안 프라이드(Ian Fried)의 기사는 매우 어렵게 꼬인 문장을 제공하였다(이를테면, "엑스서브는 화요일날 가능해졌으며, 다음달애 출하를 시작한다"와 같은 식이다.). 그는 4299 달러의 콴툼 스냅(Snap) 서버가 3999 달러의 엑스서브보다 "더 저렴한 경쟁 제품"이라고 소개하였는데, 그는 스냅 서버가 단일 칩이며, 3999 달러의 엑스서브가 듀얼 프로세서임은 언급하면서 스냅 서버가 480GB의 드라이브가 딸려오는 반면, 엑스서브는 60GB~120GB의 애플 드라이브 모듈이 딸려오는 것(120GB의 경우 모듈만 1650달러에 달한다)을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스냅이 더 저렴한 서버임은 맞췄지만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셈이다.

[97] <http://www.apple.com/pr/library/2002/may/14quotes.html>
[98] <http://news.com.com/2100-1001-913107.html>
[99] <http://shop.quantum.com/product.asp?sku=1897778>

하지만 프라이드는 스냅 서버가 진정한 파일 서버(HTTP와 FTP 프로토콜도 미약하게나마 지원하긴 한다)로서 아파치나 웹오브젝트를 돌릴 수 없거니와 웍스테이션으로서도, 클러스터링으로도 적합하지 않음을 언급하지 않았다. 위에 제시한 요소들은 서버의 파악에 매우 중요하다. 프라이드는 델의 파워볼트(PowerVault)가 더 저렴하고 용량도 크다고 제시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파워볼트는 콴툼 제품들처럼 단순한 저장용 서버일 뿐이다. 엑스서브와 1GB의 램과 두 개의 1.4GHz 펜티엄 III칩, 320GB의 스커지 드라이브에 4766 달러를 제시한 IBM x330과의 비교는 알맞았다.

하지만 그는 다시 저장장치 비용을 잘못 계산했다. 1GB에 360GB ATA 저장장치를 부착한 엑스서브는 5749 달러이다. 엑스서브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점을 애플이 강조하긴 하지만 기본사양의 엑스서브는 60GB의 드라이브 모듈 하나만이 딸려나올 뿐이다. 이를 120GB로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는 150 달러가 들어가며, 별도의 60GB 드라이브 모듈은 350 달러, 별도의 120GB 모듈은 500 달러이다. 또한 스트라이핑이나 미러링 RAID 디바이스로서가 아닌, 별도의 볼륨으로 포맷된 다중 디바이스도 있다(여러분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엑스서브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스토리지 뿐만이 아니다. 엑스서브를 조사한 EarthWeb에 따르면, 매킨토시 자체가 기업용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엑스서브가 운신의 폭이 좁으리라고 예상하였다. 흥미로운 분석이다. 오랜 세월동안 분석가들은 애플이 유닉스와 대기업에서 사용할만한 서버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환경과 싸워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제 애플이 그럴 준비가 되자 이번에는 쓸데없는 행동을 했다고 핀잔을 먹고 있다.

더구나 IDC(세계에서 제일 근거없이 매킨토시를 평가하는 기관의 고향이다) 분석가 댄 쿠즈네츠키(Dan Kusnetzky)는 엑스서브가 "미디어 서비스용 디자인이며, 데이터베이스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는 알맞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은 오라클과 시베이스로부터 데이터베이스 지원을, 어도비와 4D, Platform으로부터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지원을 발표[100]했다. 엑스서브는 아파치로부터 펄에서 웹오브젝트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유닉스 애플리케이션도 돌릴 수 있는 완전한 유닉스 컴퓨터이다. 유닉스는 곧 일반적으로 서버를 지향으로 하는데도, 분석가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있다.

[100] <http://www.apple.com/pr/library/2002/may/14quotes.html>

**What we think**

엑스서브는 쉬운 설치와 빠른 프로세서 속도, 쉬운 유지와 모니터링, 480GB까지의 저장 용량을 갖춘 효율적인 서버이다. 장점은 빠른 속도와 쉬운 설정이요, 지불해야할 점은 스토리지이다. 네 가지 드라이브 모듈에서 하나만이 기본 사양이지만 설치가 어렵진 않다. 부가적인 모듈은 고가이며, 스스로 모듈을 만들 수는 없고, 모듈 때문에 엑스서브 구매 이후 문제가 생길 요지가 있다. 완전히 갖춰진 2GB 램과 480GB 스토리지의 엑스서브는 7799 달러로, 기본 사양의 2999 달러보다 한참 높다. 만약 여기에서 애플케어 프리미엄 서포트 플랜을 제외하면 6849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잡스는 엑스서브가 "크기에 비해 제일 빠른 아파치 서버"라고 말했고, 본지는 이 말에 대체로 수긍한다[101]. 엑스서브는 파워피시 G4와 펜티엄 4에 대해 매우 합리적인 발열 메커니즘 덕택에 1U 서버로서는 믿을 수 없는 파워를 제공한다. 듀얼 1GHz 엑스서브(3999 달러)는 듀얼 1GHz 파워 매킨토시 G4(3499 달러, 퀵실버 2002)보다 DVD 굽기를 제외하면 어느 면으로보다 퍼포먼스가 더 빠르다. 하지만 스토리지 효율성이 잠재적으로 문제일 수 있다. 서버에서 보통 사용되는 스커지보다 느린 단일 ATA 버스를 사용하지만 엑스서브는 울트라스커지160, 320 버스(아마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빠른 스토리지에 대한 옵션을 제공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커지보다 효율적이지 못함을 알아둬야한다. 즉, 비용이 더 들어간다.

[101] <http://news.com.com/2100-1040-913720.html>

그럼에도, 엑스서브는 분명 우수한 제품이다. 서버 시장에 왜 진입하는 지에 대해서는 대답하기가 쉽다. 이윤이 높기 때문이다. 중대 규모의 기업들은 대량으로 서버를 구입하며 별도의 고속 120GB 핫 스와퍼블 드라이브를 500 달러 더 주고 사는 데(더구나 관리하기가 간편하고 쉽다)에 주저하지 않는다. 델과 컴팩, IBM이 모두 서버 시장에 있는 이유는 서버 시장이 매우 이윤율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보통 데스크탑 PC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내려하지 않지만, 관리자가 특별히 필요 없는 서버에 대해서는 30~40%의 마진도 불사한다. 보통 학교에 판매하는 델의 데스크탑이나 랩톱은 거의 이윤이 남지 않지만 서버만 몇 대 판매하면 금방 이윤이 남는다.

애플은 파워 매킨토시 G4의 마진으로 엑스서브와 같은 컴퓨터를 만들 수 있으며 분기당 수만 대를 판매할 수도 있다. 엑스서브는 적어도 파워 매킨토시만큼은 이윤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매출은 걱정이 안된다. 이미 엑스서브를 돌릴만한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구축하기에 충분히 쉬운 하드웨어, 게다가 서버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지금으로써 애플은 학교 기관에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과 엑스서브, 파워스쿨, 수만 대의 아이북을 통째로 팔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한, 애플은 적어도 파워 매킨토시 G4만큼의 수입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을 만족스럽게 판매할 수 있다. 쿠어시 말마따나 돈을 거저 거두는 시장이 서버 시장이다.

엑스서브는 애플의 "컴퓨터 외(beyond the box)" 수입을 크게 신장시켜줄 것이다. 팀 쿠크는 애플케어 프리미엄 서포트(950달러)와 애플케어 서비스 파트 킷에 대해 대량의 구매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서버와 함께 판매하는 지원 상품들은 애플로서 매우 이윤이 높다. 이 가격은 고객들이 동시에 서비스를 원할 때 그때의 숫자를 고려하여 책정된 것이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엑스서브가 다음달부터 출하한다 함은 더이상 파워 매킨토시 G4에 맥 오에스 텐 서버를 설치해서 서버로 돌릴 이유가 사라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엑스서브는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쉬운 스토리지 옵션과 더 나은 네트워킹, 쉬운 마운팅과 더 나은 관리/모니터 툴을 비슷한 가격대에 제공하는 진정한 서버급 제품이다. 분명 애플은 엑스서브를 전통적인 소비자들에게도 판매할 테지만, 포츈 500대 기업에 곧바로 대량 판매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보통 기업 시장에서는 대량으로 서버를 구입해서 50% 정도 할인을 받는다. 이들 기업이 몇십 만 대의 서버를 갖고 있는 지 알고 싶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애플은 이제 문을 두드린 상태이다.

매출을 늘리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 승리하게 마련이다. 엑스서브는 디자인과 컴퓨팅 속도, OS 디자인, 편리함에서의 애플의 강점을 그대로 발휘한 제품이다. 비싼 스토리지를 제외하면 단점이 없는 멋진 서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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