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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온 SE/30 입니다.
처음 썼던 맥이 SE였습니다.
학생할인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9인치 모니터에 딱 맞는 하이퍼카드에 쏙 빠지게 했던 맥입니다. 곧 SE/30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었고 이것도 업그레이드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SE/30에 120메가의 맥스터 하드를 달아서 3년을 썼습니다. 24비트 칼라 외에는 칼라가 아니라고 일찍 부터 눈을 버리게 했던 264 보드나 애플 모니터가 비싸서 구입해서 쓰던 타가용 엑스트론 모니터도 이제는 추억거리이지만, 이베이라는 곳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이 기종을 다시 구입하게 되리라는 것은 시간 문제 였습니다. 애초에는 SE와 SE/30용 보드를 따로 구입하려 했으나 마침 좋은 매물이 있어 구입을 했던 SE/30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현재 상태는 감격스러울 정도 입니다. 당시의 키보드인 애플 확장키보드와 사각 마우스 등등 모등 구성품이 10여년 전에 제가 팔아버릴 당시의 맥 보다도 더 깨끗해 보입니다.
이제 예전에 가지고 놀던 하이퍼 카드 스택들을 한번 설치해 봐야 겠습니다. 쿵푸쉬버리도 해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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