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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7, 12:58 PM   #44
bluesky
Senior Member
 
Registered: Jan 2003
Posts: 260
오프라인
안녕하세요 kiacou님

인용:
kiacou 님이 쓰신 글:
하늘님 글을 읽고 높은 오디오내공력이 느껴졌습니다.
무슨 그런 말씀을..전 정말 초보.막귀입니다.
그러니 음색보다는 음장을..
이 아니고..필요할 때도 있더군요..
사실은 제 직업이 조각가인데..작업 컨셉이 소리가 주가 되었답니다.
소리는 볼 수 있는 매체다..이런 생각으로 작업해 오다 보니 자연 스럽게 오디오와 친해졌었구요..
지금은 오디오 프러덕션이라는 과정을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썼던 기계들은 잡다 했었지요..
총알 도 넉넉친 않았고요..
인생이 진흙탕인지라..! 오디오도 두서가 없었습니다.
97년 정도 부터 기계를 사고 바꾸고팔고 했던 것 같습니다.
마란츠 7c, 8b
매킨토시 7270,c34v
크렐 ksa250, kbl
마크 ml 2, ml 6
토렌스 520, 320
스투더 730, 마란츠 67, 메리디언 508
엠에스비였나? 싸고 괜챦은 컨버터였었는데..
스피커는 탄노이 켄터베리 15, b&w801,셀레스쳔 ..모델명이 기억안나네요..그리고 솔리로뀌?2a3..
얘네들 하고 중급 수준의 레코딩용 기기들하고 마이크하고 대충이랬죠.
몇개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기억이 잘안나네용..
등 주로 한물 간 녀석들이 제 차지가 되었었답니다.
뭐 전 하이엔드들을 가져 본 일은 없었지만
아주 부럽지도 않습니다. 미드엔드가 제 수준인 것 같아요.
전 오디오의 기준도 없습니다.
막귀에 얇은 귀라서 중급수준의 모든 마이크가 특성이 있듯이
기계들도 자기 개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펙트랄..하고. 과르네리..하고..이런 조합을 다시 꿈꾸다..
제 기 계 들 전 부 다 팔 고 친구들에게 장기임대해주고
유학길을 떠나왔습니다.
근데 시애틀 날씨가 오디오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라서..

걱정입니다.
kiacou님 homepage에서 Krell의 사진은 봤구요. 현재의 setup이신지 궁금했어요. 특히나 Audio Production을 전공하시는 고수/전문가의 입장도 궁금했구요. ^^

위에서 말씀하신 model들은 다들 high-end가 아니던가요? Mid-end라고 보기에는 수준과 가격이 상당한 제품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하늘의 초보/하수 수준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요? ^^;;

Mid-end란 하늘의 Linn Classik - Keilidh 정도가 아닐까요?
(하늘의 main setup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구요. 하늘의 또다른 main/sub setup은 Linn Classik-Keilidh거든요. 여기에 Pioneer Elite PD-S95와 Sony XA7ES가 들어와서 서서히 늘고는 있군요. ^^ )

말씀하신 model들 중, Mark Levinson ML-2는 하늘이 상당히 좋아했었는데요.
초기 대표작이기도 했지만, 섬세하면서도 scale이 작지 않은, Class-A 특유의 따뜻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뭉그러지지 않는 소리라고 기억나네요.
Mark Levinson No. 20보다도 오히려 개인적으로 더 좋아했으니까요. ^^;;
고장나기가 쉽고 (요즘 제품들에 비해서), 한 번 고장나면 수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곁에 오래 둘 수는 없었지만, 가끔씩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

지금은 Spectral과 비슷한 계열이라고 할 수도 있는 Goldmund amplifier로 안착을 했지만, 윗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늘은 초보/하수라서 이런 소리는 이런 대로, 저런 소리는 저런 대로 다들 매력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그리고 걱정이시라뇨? 초보/하수 하늘이라도 괜찮다면 high-end audio의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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