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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07:50 AM   #2
p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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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아마도 새 아이북이 들어오면 1400C는 찬밥신세가 되어 밀려나 잊혀져 구석에서 잠자게 될겁니다. 그리고 어쩌다 한번 켜보면 이게 왜이리 느린지 하고 답답할 것이고요. 그러면 언뜻 언뜻 그놈을 보다가 쓰지도 않는 것 팔아 버려야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될거에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정든 물건 팔지말고 계속 가지고 있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뭔가 올드맥이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2400C를 거실에 놓고 오디오에 연결해서 MP3 플레이어로도 쓰고 사진 띄워놓고 액자처럼 보기도 합니다. 어쩌다 플로피 디스크를 읽어야 할때도 요긴하게 썼습니다.

뭔가 1400C에 시킬 일을 마련해 주도록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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